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 리뷰 줄거리 결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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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 리뷰 줄거리 결말 스포

개봉일: 2019년 1월 12일 (일본)

감독: 스도 토모노리

작곡가: 카지우라 유키

영화 시리즈: 페이트

출연진: 스기야마 노리아키, 우에다 카나, 시타야 노리코, 더보기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영어: Fate/stay night: Heaven’s Feel II. lost butterfly)는 2019년 1월에 개봉한 일본의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이다. 스도 토모노리가 감독을, 히야마 아키라가 각본을 맡았다. 미국에서는 2019년 3월 14일에, 일본에서는 2019년 1월 12일에, 대한민국에서는 2019년 3월 21일에 개봉되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 리뷰 줄거리 결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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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올때는 데발 씻고오고 영화볼때는 가만히좀 입다물보세요 제발.

박주현(lusi****) 2019.03.21 17:37

공감461 비공감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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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들중에왜캐 중얼거리는애잇냐

아카리(dbw0****) 2019.03.22 10:00

공감243 비공감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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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위 쎈 부분마다 휴대폰 영상켜서 찍는사람있었는데 영화관까지와서 이딴짓 하지말자. 젤앞에 앉아서 뒤엣사람들 다 신경쓰이게나 만들고.. 이게뭐냐

파란하늘(dldu****) 2019.03.22 19:23

공감164 비공감10

1

이런거 보는 사람들은 체중이 몇키로에요?

감사인사(stak****) 2019.03.23 10:23

공감354 비공감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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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쉰내나서 못 보고 나왔읍니다

오오오(hark****) 2019.03.23 10:32

야후에 올라온 리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반응을 보면 전작과 비슷하게 극단적으로 양분된 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전작과 비슷하게 원작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수위높은 전개를충실하게 살리면서도 한층 강렬해진 액션씬에 대해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압도적인 작화로 몇 분에 걸쳐 이어지는 세이버 얼터 VS 버서커 전으로, 엑스칼리버의 힘을 난사하며 버서커는 물론 아인츠베른 성을 거의 박살내는 스케일을 선보이며 초고속, 고화력의 최강 클래스 서번트 간 대결을 제대로 보여준다. 전편에서 랜서가 최고 수준의 대결을 보여주며 기존의 오명을 씻은 것에 이어, 어이없게 퇴장한 길가메시와 다소 아쉬웠던 아처의 마지막에도 새로운 장면을 추가한 점 또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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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과 전작의 호평이 입소문을 탄 덕인지, 일본현지에선 자녀 동반으로 관람했다가 전작보다도 훨씬 강해진 호러씬이나 에로씬의 수위에 놀랐다는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애초에 원작이 야겜이잖아. FGO의 호조로 인해 어린 유저층이 유입된 결과, 수위를 예상 못 하고 피본 어린 관객과 그 부모들이 제법 있는 모양. 수차례 지적되듯 이 작품은 급전개와 설명 부족 등의 단점을 관객층이 대부분 원작 내용을 아는 팬이라는 점으로 커버하고 있는데, 18금/15금 게임 원작의 팬들을 대상으로 하면서도12금으로 레이팅을 잡아 원작을 접할 기회가 없던 어린 페이트 팬층이 본작을 접할 여지를 스스로 만들었으니, 받지 않아도 될 비판을 사서 받고 있는 셈이다.

원작 게임을 전부 플레이해본 기존 유저들은 높은 평을 주나, 야후 평 중에도 “작품에 자신이 있다면 처음부터 15금이나 18금으로 해라”는 쓴소리가 문듯문듯 보이는 걸 보면, 재밌게 본 관객들 사이에서도 PG12는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의견이 중론으로 보인다. 그런데 일본이건 한국이건 영화 상영등급은 정부 공공기관에서 정해진 규정상 기준에 따라 매기는 거라 영화제작사가 어떻게 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여기에 사쿠라의 행적이 본격적으로 묘사되기 시작하면서 페이트 팬이라도 사쿠라를 좋아하지 않는 팬들로부터는 역시나 악평을 받고 있는 중. 전작에서 제기된 ‘내용을 모르겠다’는 지적도 이어졌으며, 여기에 앞서 지적한 레이팅 문제가 더해지면서 결과적으로 야후 관객 평점은 전작보다 떨어졌다. 헤븐즈 필 루트가 애초부터 품고 있던 호불호 문제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본 극장판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전작에 비해 약간 떨어졌을 뿐이며 야후기준 3점후반대이므로 기본적으로 상딩히 높은 축에 드는 점수다.

1편과 마찬가지로 극장판의 내용을 100% 이해하려면 페스나 원작 게임 플레이 후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UBW TVA까지 본 후에 보는 게 좋다. 유포터블의 페이트 제로와 UBW같은 전작 애니메이션의 장면들과 연관되는 장면도 많고, 페이트나 UBW같은 이전 루트에서 설명되었던 서번트의 기술 등은 아무 설명 없이 넘어가기 때문. 또 원작 게임에서는 각 인물들의 속마음 내면묘사가 훨씬 자세하게 나와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원작 게임을 플레이했던 팬들에게는 대부분 호평받는 중.

또한 페이트 제로와 비교하면서 보면 키레이가 반드시 앙리마유를 만나겠다는 다짐이나, 아버지를 원망하며 소중한 사람을 지키라고 충고하는 이리야, 정의를 위해 사랑을 잘라낸 아버지와 반대로 행동하게 되는 시로 등 비교해 볼 만한 장면이 많다. 또한 어새신의 진짜 얼굴127이나 사쿠라의 리본처럼 극장판 1편에서 잠시 떡밥으로 보여주면서 2편에서도 떡밥으로만 넘기는 장면들이 있다. 남은 떡밥들은 대부분 3편에서 완전히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원작의 내용을 알거나 아예 최종장 3편까지 봐야 이해가 될 만한 요소들이 있어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한국에서는 1편 때처럼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오타쿠 애니라고 좌표가 찍힌 후 네티즌 평점테러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전작보다 향상된 액션신이나 좀더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 덕분인지 국내 실 관람객 평점은 1편때보다 더 높아졌다. 국내 타입문, 페이트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1편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평이 주로 올라오고 있다. 기존 타입문 영상물 중 최고의 전투신이라던 페이트 아포크리파 지크프리트vs카르나도 능가하는 역대 최고퀄을 보여준다며 호평받는다. 또한 흥행이 불확실하던 1편 이후 흥행력이 검증되면서 1때보다 인물, 배경작화에 훨씬 투자를 많이 해서 화려한 영상을 보여준다. 빗속에서 시로가 사쿠라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맹세하는 장면은 유포터블 역대 최고수준의 작화를 보여준다. 1편도 고퀄리티라 사쿠라 팬들에게는 환호를 받았지만 2편에서는 더 작화가 집중되면서 호평중이다.

대부분 전투신들이 원작보다 치열해진 것 외에도 시로가 사쿠라 앞에서 칼을 들고 정의의 사자가 되기로 한 키리츠구와의 약속/자신의 이상과 사쿠라와의 사랑 사이에서 울부짖는 것을 참으며 갈등하다가 결국 자신의 이상을 배신하겠다는 모습도 원작을 초월한 장면이라는 평이 많다. 타이가가 사쿠라에게 키리츠구 이야기를 해주며 이리야가 이를 엿듣는 추가장면도 평이 좋다. 반면 원작에서 이리야가 아처의 정체를 깨닫고 슬퍼하는 장면이 삭제된 것을 우려하기도 하나 극장판 3편에서 회상식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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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는 상처 입은 상태로 류도사를 뒤지며 세이버를 찾는다. 그러던 중 어디론가 향하는 세이버의 뒷모습을 보고 그녀를 부르며 쫓아가지만 세이버는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세이버를 놓친 시로는 계속해서 달려나가고 호수 위에 떠있는 세이버를 확인하고 부른다. 그녀가 돌아보려는 찰나 안개가 그녀의 주변을 뒤덮고 호수로부터 튀어나온 수많은 무언가에게 세이버가 잡아먹히는 모습을 본 직후 검은 그림자를 마주한다. 검은 그림자에게서 작은 손 같은 게 무수히 튀어나와 시로를 덮치고 시로는 악몽에서 깨어 몸을 일으킨다.

사쿠라는 이제 세이버가 없으니 시로가 위험하게 밖에 싸우러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시로는 계속해서 그림자와 싸울 의지를 갖고 나선다. 시로 자신이 싸워야 할 적은 이 도시 어딘가에 있다며 길을 나선다. 이후 오프닝이 나오는데 도시의 전경을 보여주며 1편에서 랜서와 진 어새신의 전투로 인한 도시 피해가 복구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이버 없이 그림자를 추적할 방법을 생각하던 시로는 이리야와 만난다. 시로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 이리야의 주도로 짧은 대화가 오가지만9 키리츠구를 아느냐는 질문에 이리야는 토라져서 가버리고, 시로는 린과 만나 린의 집에서 이후의 작전회의를 하게 된다.10 시로는 린의 방에서 린의 어릴 적 사진을 발견한다.11 그 사이 몸 상태가 안 좋아 혼자 있던 사쿠라는 집을 방문한 누군가에게 끌려가게 된다. 사쿠라가 아파서 집에 있다는 말을 들은 린은 곧바로 에미야 가로 돌아가자고 하며, 집에 돌아온 린과 시로는 사쿠라가 사라진 걸 깨닫는다. 그 직후 시로는 누군가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고 급히 학교의 도서관으로 향한다.

그곳에 있던 인물은 다름 아닌 신지와 실종된 줄 알았던 사쿠라. 신지는 사쿠라의 목에 칼을 들이밀며 인질로 잡고, 라이더를 시켜 무저항인 시로를 공격하게 한다. 연속되는 라이더의 공격에 쓰러져 있던 시로는 강한 펀치에 맞고 날아가며 쓰러지는 듯 했으나, 그 방향은 마침 신지 쪽이었다.12 애초에 시로는 강화마술을 적용한 책을 옷에 숨겨 타격에 피해를 별로 입지 않았기에 이는 오히려 빠르게 이동하는 기회가 되었고, 그 기회를 이용해 신지에게 일격을 먹이고 손에 열상을 입는 정도로 사쿠라를 구해낸다.

시로마저 마술을 쓴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신지는 울부짖으며 분노에 차 시로를 공격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위신의 서로 라이더에게 시로를 죽이라 명하려는 순간 하늘에서 창문을 깨고 날아온 토오사카와 아처에게 라이더가 허리를 크게 베이며 리타이어한다.또 이어지는 “하?”. 사쿠라로 인질극을 벌인 바람에 토오사카에게도 적으로 찍혀버린 신지는 다시 한 번 라이더를 부리려고 했으나, 고통받는 라이더를 보다못한 사쿠라가 위신의 서를 소멸시켜 라이더의 소유권은 사쿠라에게 돌아간다. 마스터의 자리에서 박탈 당한 것도 모자라 시로를 죽이라는 명령을 거부하는 사쿠라에게 분노한 신지는 그럼 너도 죽으라는 말과 함께 사쿠라의 귀걸이를 부수어 안에 담긴 미약16을 사쿠라한테 흩뿌려 폭주하게 하고는 유유히 교실 밖으로 나간다.

마력부족으로 정신을 잃고 고통스러워하는 사쿠라를 앞에 두고, 라이더는 돌연 아처에게 달려들며 사쿠라가 마력 고갈로 쓰러지지 않도록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를 기동한다. 라이더가 일행을 몰아붙이자 사쿠라는 이런 짓을 하려고 라이더를 부르지 않았다며 라이더를 만류한다. 그러나 라이더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쿠라의 생명이라며 명령을 거절하고 안대를 풀며 석화의 마안까지 해방하여 아처, 시로를 한꺼번에 석화시켜 전멸 위기로 치닫는 때, 사쿠라의 폭주로 소환된 그림자의 구체가 린을 덮치려는 찰나 몸을 날린 시로가 이에 대신 맞고 쓰러진다. 자신의 마술로 시로를 공격하고 만 광경을 보고 받은 충격으로 사쿠라의 마술은 그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났고, 결국 자신의 마술에 관통 당하는 것으로 사쿠라의 폭주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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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밤이 된 후 시로가 눈을 뜻 곳은 다름 아닌 교회. 일어났냐고 묻는 린에 이어, 키레이는 시로와 사쿠라 둘 모두 치료했음을 알린다. 특히 사쿠라는 자신의 마술각인을 전부 소비하면서까지 치료했으나,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린다. 사쿠라의 체내에 존재하는 각인충으로 인해 마력을 지속적으로 소모당하지만, 한 번의 수술로 몸 곳곳에 파고든 각인충을 전부 제거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사쿠라에게도 무리였기 때문. 여기서 키레이는 사쿠라를 완전 회복시키고 계속 살게 하려면 반드시 성배가 필요하다고 시로에게 말한다. 이를 듣고 시로는 사쿠라를 위해 성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린은 고심 끝에 후유키의 관리자로서 힘을 통제하지 못하는 마술사를 처단한다는 마술세계의 원칙에 따라 사쿠라를 죽인다는 결단을 내린다. 이때 키레이의 ‘그녀가 너의 친동생이라도 말인가?’ 라는 반론에, 린은 시로에게 사쿠라와 자신이 실은 친자매이고 사쿠라가 마토로 입양된 아이라는 진실을 알려주며, 자신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사쿠라를 죽이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린이 사쿠라가 있는 치료실로 갔을 때 사쿠라는 이미 창문을 통해 밖으로 도망친 뒤였으며, 창문 앞에는 사쿠라가 갖고있던 시로의 집 열쇠가 떨어져 있었다.

떨어진 열쇠를 줍고26 중학생 시절의 사쿠라가 울면서 평생 소중한 사람에게 소중한 물건을 받은 것은 이번이 2번째27라고 말하던 추억을 떠올린 시로는 빗속을 헤매며 사쿠라를 찾던 중 이리야를 만난다.28 성배전쟁은 밤에만 이루어진다는 그녀의 말을 경계하며, 마음이 급해진 시로는 한순간 무의식적으로 이리야를 밀친다. 뒤늦게 자책하는 시로에게 이리야는 ‘원래는 키리츠구나 시로나 죽일 계획이었지만 시로가 좋아하는 한 사람의 편에 서서 살아간다면 나는 시로의 편’이라며 시로를 용서한다.

이리야와 헤어진 후, 마침내 시로는 방황하던 사쿠라를 발견한다. 사쿠라는 자신에게 다가오지 말라며 마토의 마술사이자 마스터인데도 시로를 만나고 싶어서 속이고 온 등 자신의 나쁜 점을 이것저것 이야기한다.30 그러나 시로는 어떤 말에도 아랑곳 않고 사쿠라를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맹세한다. 비록 다른 누군가나 네 자신이 스스로를 용서 못 해도, 나 만큼은 사쿠라만의 정의의 사자로서 그녀를 계속 용서하겠다며 집 열쇠를 돌려주고, 사쿠라의 편이 되겠다고 당당히 마음을 굳힌다. 함께 손을 잡고 돌아오는 길, 둘은 신토 교회로 이어지는 2차선 도로에서 아처와 토오사카를 마주치지만 그대로 지나친다. 반대 차선에 멈춰선채로 시로에게 충고하는 아처의 등을 뒤로한채…

다음 날 아침 사쿠라와 시로는 평소대로 아침을 먹는데 이번에는 라이더(…)까지 동반하고34 앞으로의 방침을 정한다. 조켄을 이기기 위해서는 다른 마술사의 힘을 빌리자는 것이었고, 거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버서커의 마스터, 이리야스필. 이리야의 협력을 구하러 집을 떠나는 시로를 보며, 사쿠라는 라이더에게 시로를 지켜줄 것을 명한다. 라이더는 키레이를 조켄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는데, 이에 사쿠라는 잠시 침묵 후 “괜찮아, 그야 그 사람은 나에겐 못 이기는걸?”이라고 나직이 말한다. 라이더가 떠난 직후 사쿠라는 마력 부족 때문인지 쓰러졌다가36 세면대 앞에서 시로를 집에서 못 나가게 하면 다칠 일도 없다는 혼잣말을 한다. 이후 자신이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생각하다가37, 마치 생각에 혼란이 온 것처럼 또다시 밖으로 나가야겠다고 중얼거리고 집을 나선다.

아인츠베른 성으로 가는 길에 나선 시로는 이리야의 사역마인 은사의 새에게 길을 안내를 받는다.39 그러나 갑자기 큰 소리와 함께 새는 사라지고, 시로는 발밑에 떨어진 새가 조켄의 벌레에 잡힌 걸 발견한다. 급하게 달려 도착한 아인츠베른 성. 다행히 이리야와 버서커는 아직 무사했으나, 둘은 진 어새신 & 마토 조켄과 대치 중이었다. 추악하게 타락해버린 조켄을 보며 이리야 내면의 또 다른 인격은 너무도 저속해진 옛 동지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한탄하지만, 조켄은 “인형 주제에 선조 흉내까지 재현했냐” 비웃으며 어새신과 협공을 하려는 순간, 저 먼 거리에서 어마어마한 위압감과 함께 그림자가 나타나고, 그 안에서 정체불명의 흑기사가 등장한다.

조켄은 그 위압감에 어쌔신에게 뒤를 맡긴다며 도주해버린다. 한편, 버서커는 짐승 같은 육감으로 흑기사의 등장을 눈치채고 이리야의 만류에도 달려들 준비를 하지만, 흑기사 또한 버서커가 자신의 등장을 눈치챘단 사실을 알고 멀찍이 떨어진 호수에서40 검붉은 광선형 보구를 발동한다. 대략 3~4km 밖에서 발동한 보구였음에도, 경로상의 숲과 암석들이 전소될 정도의 절륜한 위력. 이 때 시로 역시 보구의 여파에 휩쓸릴 뻔 했으나, 우연찮게도 같은 목적으로 아인츠베른 성을 찾아온 토오사카가 시로를 발견, 보석 마술을 사용해 방벽을 쳐주어 그 여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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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흑기사 보구의 여파로 아인츠베른 성은 성벽이 대다수 완파된다.41 거기다 마당42 전체가 그림자에 융해 침식되고, 흑기사는 짐승 같이 달려드는 버서커를 단순한 검격 만으로 날려버릴 뿐만 아니라, 평타와 보구의 재개방43으로 단숨에 갓 핸드 2스톡을 깎는 위엄을 보여준다. 이 공방에 휘말릴 뻔한 이리야를 시로가 구해주려다 같이 휘말리려는 순간, 아처가 나서서 두 사람을 무사히 구해낸다. 내려줄 때 시로는 내팽개치고 이리야만 조심스레 내려주는 센스는 덤 그 순간 진 어새신이 이리야에게 기습을 가하고, 아처에 의해 곧바로 제지당한다. 아처는 다른 이들을 노릴 수 없도록 진 어새신을 다른 전장으로 끌어낸다. 둘의 기량은 아처가 압도적 우위라 진 어새신은 목이 잘리기 전까지 몰렸으나, 그림자의 난입으로 아처의 패배. 덤으로 허리까지 그림자에게 침식 당한다.

한편 버서커는 그림자와 흑기사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 이리야의 외침에 힘입어 각성하듯 그림자의 속박을 풀고 흑기사와 난타전을 펼치나, 끝 모를 마력에 힘입은 보구 연사에 당해 스톡 하나만 남긴 채 그림자에게 삼켜진다.45 그 후 흑기사가 갑자기 시로에게 검을 겨누는 순간, 버서커전의 여파로 금 간 투구가 깨지며 흑기사의 정체가 그림자에 삼켜져 흑화된 세이버, 세이버 얼터임이 드러난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세이버가 적이 되어 나타났다는 사실에 충격 받은 시로46의 부름을 무시하고 세이버는 진 어새신에게 남은 일을 맡기고47, 그림자에게 먹히듯 전장에서 퇴장한다. 직후 진 어새신은 시로와 이리야의 암살을 시도하나, 놀랍게도 그림자에게 허리를 침식 당했음에도 용케 먹히지 않고 모습을 드러낸 아처에게 반격을 당해 암살을 포기하고 물러난다.

전투가 끝나고 모두 안심하던 찰나, 갑자기 아처가 토오사카가 있는 곳으로 달려드는데, 토오사카의 바로 옆에 그림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처는 린을 공격하려는 그림자에 대신 꿰뚫려 진흙에 던져지고, 그 후 그림자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며 폭발하려 하자, 폭발 직전, 혼신의 힘을 다해 무한의 검제를 영창하여 로 아이아스로 막아보지만 그림자는 로 아이아스 조차도 게걸스레 갉아먹어버려 결국 박살나 폭발에 휩쓸리고 만다. 하지만 충격을 어느 정도 막은 덕에 린은 기절로 끝나고, 이리야는 시로가 감싸주기까지 해서 별 다른 피해도 입지 않았다. 정작 아처 자신은 무리하게 싸워온데다, 폭발을 정면에서 막아내, 치명상을 입어 소멸 직전의 상황. 게다가 시로는 왼팔을 잃어, 과다출혈로 죽어가는 중 서로 같은 처지가 되버려 죽게 생긴 시로와, 슬퍼하는 이리야를 보면서, 아처는 자신의 왼쪽 어깨에 칼을 갖다댄다. 이를 보고 있던 라이더가 모습을 드러내고는 제정신이냐며 만류하지만, 어차피 폭발을 정면에서 받아내 영핵이 손상된 아처는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기에 “이대로 있으면 두 명이 죽지만, 이렇게 하면 한 명은 살 수 있다.”며, 결심을 굳힌다.

한편, 그 전에 아처가 또 다른 자신에게 자기 팔을 주기로 결심한 후 마지막으로 기절한 린의 머릿결을 쓰다듬는데, 이 때 모습이 UBW TVA 마지막에 나온 시로 헤어스타일이며 생전과, 그 때의 그처럼 “토오사카…”라고 애잔하게 부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UBW 루트와 달리 간접적으로 밖에 정체를 암시할 수 없다 보니, 이런 비극적인 오마쥬 연출로 정체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처는 왼팔을 잘라내고 소멸한다.53 이리야와 린의 조치로 시로는 날아간 팔 대신 아처의 팔을 연결 받고, 성해포로 왼팔을 봉인당한다. 왼팔이 움직일 수 있도록 린과 이리야의 마술 치료를 받으며 시간이 흐르는 사이, 사쿠라는 자신을 옥죄는 조바심55에 점점 초조해지다 결국 시로의 침실로 찾아가고 시로에게 자신을 가족(동생)으로 생각하는지56 여자로서 생각하는지에 대해 묻는다. 이에 시로는 사쿠라를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둘은 육체 관계를 맺는다. 참고로 수위와 묘사는 미드나 영드에서 나오는 베드씬 수준이다.

다음 날 아침, 성당의 키레이는 기분좋게 미소지으며 태어나고 있는 생명을 축복하겠다는 말을 남긴다. 지난회 성배전쟁부터 자신과 같은 순수한 악의 존재인 앙그라 마이뉴의 탄생을 염원한 키레이58는 이를 막는다면 신조차 자신이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한다.59 반면 이를 들은 길가메시는 딱히 반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앙리마유를 이용해 인간들을 쓸어버리려던 UBW 루트의 길가메시와는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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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비교적 평화롭게 지나간다. 전날 밤의 관계를 마구 티내는 시로와 사쿠라라던가, 사쿠라에게 언니 소리를 듣고 이거 꿈은 아니냐며 남몰래 볼을 당겨보는 린이나, 그걸 묘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이리야의 모습이 백미. 그리고 식사 후 린과 이리야는 그림자에 대항하기 위한 비밀병기를 준비하러 간다. 그 날 오후, 마토 가에서는 신지가 자신의 열등감에 대해 열폭, 분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자신이 만든 마력 반응 물약임에도 자기 자신에는 일체 반응하지 않아서 분노를 참지 못 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이후 저녁식사 시간에 사쿠라는 음식을 먹어도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61 그날 밤 사쿠라는 아직 시로의 체온은 느껴지며, 영원히 이 시간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후 잠든 사쿠라는 귀여운 동물들과 숲을 노니는 꿈을 꾼다.62 그리고 다리를 건너서 어느 성의 문에 들어선다.6364 성 안에서 자신을 놀리는 피냐타 인형에게 꿀밤을 먹이자 그 인형은 펑 터지며 사탕들이 터져 나온다. 그것을 보고 겁먹고 도망치는 다른 인형들을 쫓아가 재밌게 터뜨리며 터져 나온 사탕을 먹으려는 순간…… 갑작스럽게 들린 길가메쉬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려 보니, 자신이 먹으려던 것은 사탕이 아니라 사람의 손가락이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나온 장면은 사실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으며 동화풍으로 필터링이 된 것이었다. 사쿠라가 몽유병 환자처럼 도시를 배회하며 사람을 포식했단 것.67 애니에서는 이 정도로 순화(?)됐지만, 원작에서는 밤거리를 배회하는 사쿠라에게 불량배들이 다가와 추파를 던져대며 끈질기게 따라오고, 사쿠라는 그걸 ‘시끄럽다’고 여긴다. 그러니까, 펑 터진 인형이 실은 몇 초 전 까지 사쿠라에게 음담패설을 날리던 불량배였고, 피냐타 인형이 터지면서 나온 사탕들은 그 뼈와 살들인 셈. 사쿠라에게 집적이는 불량배를 인형으로 표현했고, 사람을 폭발 시키는 걸 인형이 터지는 걸로 표현했다.

길가메쉬는 유예는 끝났다며 가차 없이 왕의 재보를 사출, 사쿠라를 꿰뚫어 죽이려했지만 보구에 피격당해서 피떡이 된 와중에도 사쿠라가 즉사하지 않고 살아있자 길가메쉬가 확인 사살하러 가던 중69 갑자기 넘어질 뻔하는데, 뒤를 보니 길가메쉬의 왼쪽 다리가 뜯겨나간 채로 그림자에게 먹히고 있었다. 이에 길가메쉬는 길가메쉬는 자신을 잡아먹으려 하는 것보다도 자신을 무릎 꿇리려 한 것에 분노를 표하는데, 이 무렵 사쿠라가 뭔가를 먹는듯 우물우물 대고 있으며 조금 전에 보구 사출로 잘린 왼팔이 사라지고는 몸이 그림자에 삼켜져서는 다시 왼팔과 함께 몸이 재생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때 그림자마냥 노이즈까지 일으키는 건 덤.

한편, 열받은 길가메쉬는 다시 왕의 재보를 쓰지만 이번에는 보구가 사쿠라 주변에 드리워진 그림자에 삼켜지고는(금빛으로 빛나던 검들이 검게 침식당하기까지 한다) 뒤편에 나뒹구는데, 이 와중에 검 한 자루에 맞고 기둥이 잘려나간 가로등70이 쓰러지는데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사쿠라를 비추면서 그 그림자가 크게 비춰지자, 길가메쉬가 이에 ‘설마하니, 이 정도까지…’라고 경악71하는 찰나 결국 사쿠라에 의해 잡혀먹히고72, 그 직후 사쿠라의 등 뒤로 거대하게 비춰진 그림자가 해파리 비슷하게 변하는데 금구슬이 그 속에서 삼켜지고 길가메쉬의 잘려진 왼쪽 다리도 덩달아 그림자 속으로 사라진다.

그 후, 금구슬을 삼켜버린 그림자는 제어할 수 없이 폭주하게 되어 후유키시 신토 일대를 집어삼키게 되는데,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비틀거리다 엎어지고, 사람이 있던 자리에 핏자국만 남고 사라지고, 일대가 정전이 되고, 피 묻은 수화기만 덜렁거리는 텅 빈 사무실, 그림자가 나타난 이후 물고기마저 사라진 수족관73이 비춰지며 그림자가 많은 민간인을 학살했음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7475 다시 에미야 가로 겨우 돌아온 사쿠라는 문 앞에서 쓰러지고, 린과 시로76는 피투성이가 된 사쿠라를 발견한다. 린이 응급상자를 가지러 가고, 시로는 사쿠라를 들쳐 업으려는 찰나의 순간. 이상을 감지한다. 사쿠라의 그림자가 지직이고 있었고, 그게 정체불명의 그림자와 닮았다는 생각에 이르지만 자신의 생각을 애써 부정한다.

다음날 아침 사쿠라를 치료한 린은 사쿠라가 외관은 멀쩡하나 내부의 근육이 전부 끊어져 있다면서 이미 한 번 죽었다 살아났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림자가 조켄과 별개일지 모른다는 말을 남긴다. 한편, 소성배로서 이미 사쿠라도 소성배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리야는 사쿠라를 찾아가 성배 발동에 필요한 마력을 모두 채운 사쿠라는 소성배로서 무조건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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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8 여기서 사쿠라는 자신의 삶이 끝났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그러던 중간에 타이가 선생님이 방문하고 타이가가 누군지 모르는 이리야는 일단 숨어서 타이가와 사쿠라의 대화를 엿듣는다. 사쿠라는 시로가 자신 때문에 정의의 사자의 꿈을 포기하고 자신의 편만을 든다며 슬퍼하나, 타이가는 정의의 사자이던 키리츠구 역시 편애하던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타이가는 정의의 사자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외로우니 사쿠라가 계속 함께 있어 달라고 말해준다. 그러나 이미 자신이 시한부 인생임을 아는 사쿠라는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키리츠구가 자신을 만나기를 평생 시도하다 죽었다는 사실을 밖의 이리야가 엿듣게 된다.

이후 사쿠라가 그림자와 연관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고 잠에 든 시로는 오염된 성배에 의해 불타버린 시가지에서 정의의 사자인 자신이 사쿠라를 참수하는 악몽을 꾸고 깨어난다.81 사쿠라가 그럴 리 없다며 깨어난 시로의 앞에는 진 어새신이 잠입해 있었으며, 어새신은 조켄이 시로에게 할 말이 있다고 전한다.82 그날 밤 조켄은 시로를 불러내 그림자의 정체가 사쿠라를 통해 나오는 성배의 내용물이라는 것을 확실히 말하고83, 10년 전과 같은 참극이 일어나지 않게 사쿠라를 죽여 달라고 한다.

이후 시로는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평정을 가장하고 사쿠라와 일상을 보낸다. 이후 사쿠라가 잠이 들기 전에 “이 싸움이 끝나면 같이 벚꽃 구경을 하러 가자”는 대화87를 나눈 뒤, 시로는 한밤중에 자고 있는 사쿠라를 찾아가 식칼로 찔러 죽이려고 하지만88, 사랑하는 사쿠라와의 추억89과 정의의 사자가 되기로 꿈꾸고 약속했던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번갈아 떠올리며 고뇌하며 절규하다, 끝내 죽이지 못하고 정의의 사도가 되겠단 자신의 꿈을 배신하고 사랑을 선택한다. 이전에 심상 속 자신이 과거의 자신과 이상을 배신할 거냐고 물을 때 몇 번이나 답을 못했지만 이번에는 “그래. 배신하고 말고.”라며 확실하게 배신한다고 답한다.90 동시에 이 대사는 아처가 시로에게 했던 말 그대로지만 시로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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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쉬의 영혼까지 잡아먹은 후, 이미 살기에 대해서는 인간의 감각을 초월한 사쿠라였기에 시로가 칼을 들고 들어온 순간 이미 잠에서 깨어있었다. 하지만 소리없이 절규하며 결국 자신을 죽이지 못하고 돌아가 버린 시로에 대해 사쿠라는 원망하지 않았다.91 결국 어차피 자신이 4일 정도 남은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이리야에게 들은 사쿠라는 다음 날 시로, 린, 타이가 선생님에게 감사를 표하고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조켄을 직접 막겠다며 집 열쇠를 남기고 마토 가로 돌아간다.92 집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은 령주 1획을 사용해 라이더에게 명령을 내린다.

이윽고, 조켄을 막으러 홀로 돌아온 마토 가의 방에서 사쿠라는 신지를 만나게 된다. 신지는 조금 전의 그 마력 반응 물약을 사쿠라에게 던지지만, 자신과 달리 마력이 강한 동생에게 물약이 반응하자 열등감에 분노해 구타하고 성폭행해 분풀이를 하려 한다. 사쿠라는 처음엔 자책하며 받아들이다가 시로를 생각하고는 신지를 뿌리치며 자신은 시로의 것이라며 저항하고, 분노한 신지는 사쿠라의 옷을 찢으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사쿠라를 강간한 사실을 언급하며 시로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겠다 협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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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사쿠라가 처음으로 이를 악물면서 분노한 표정을 짓곤, 사쿠라가 마음 속에서 자조적으로 ‘이런 사람 없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독백하는 데, 그 순간 마음 속에서 그림자 촉수가 부글거리면서 튀어나옴과 동시에 현실에서 강간을 시도하던 신지의 뒤통수를 베어버린다. 그대로 즉사하고 자기 앞에 엎어진 신지의 시체를 한참이나 멍하게 내려보던 사쿠라는 결국 이성이 붕괴해버리고, 이어 서둘러 마토 저택으로 달려오는 시로의 씬과, 벌레 사육실에서 웃음짓는 조켄의 씬이 지나간다. 감정이 복받친 사쿠라의 주변 일대는 그림자로 침식되기 시작하고, 사쿠라의 주변에서 사람 형태의 그림자들이 솟아오르더니 신지의 등 위로 올라가 춤을 추는데, 춤을 추는 여섯 그림자와는 달리 춤에 끼지 못한 왜소한 그림자가 하나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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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안에 든 수육하고자 하는 서번트를 암시하는듯한 작은 그림자는 사쿠라의 어깨로 피어올라와 사쿠라의 머리 위를 가리킨다.기괴한 와중에 귀엽다 사쿠라가 위를 올려보자, 그 곳엔 검은 구멍(성배의 구멍)에서 그림자가 꽃이 피어나듯 나선으로 내려오며 사쿠라를 감싸버린다. 잠시 후 사쿠라를 감쌌던 그림자가 사라지고, 춤에 끼지 못한 왜소한 그림자가 성공했다는 것처럼 팔을 벌려 들어올림과 동시에 사쿠라의 변해버린 모습이 드러난다. 세어버린 백발, 진한 붉은색의 눈동자. 무엇보다 온 몸을 휘감은 그림자의 모습은 드레스와 같다. 드레스 아래로는 피로 그려진듯한 문신들이 새겨져 있다. ‘다시 태어난’ 사쿠라가 자신의 옷을 내려다 보며,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