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유니폼, 스키니진 갑질 논란

  • by

진에어 직원들이 2일 카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서 ‘진에어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을 개설해서 조현민의 ‘갑질’ 의혹과 경영상 문제점에 대해서 쏟아내고 있습니다.

진에어 직원들은 유니폼으로 청바지를 고집하는 것이 조현민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몸에 꽉 끼는 스키니진은 오랜시간 높은 고도에서 비행을 해야 하는 승무원들의 유니폼으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항공 보안에도 취약점이 있다라면서 조현민이 청바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이를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08년 1월에 설립이 된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중에서 유일하게 승무원 유니폼을 청바지로 채택을 하면서 ‘젊다’ ‘새롭다’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3년 승무원 유니폼이 한 차례 변경이 되었데요. 이 변경된 유니폼 역시 당시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이었던 조현민이 디자인 총괄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에어 직원들은 “직원들이 건강과 업무 효율성 문제로 불편하다고 호소를 해도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진에어 직원이라고 밝힌 A는 “청바지를 입고 오랜 시간 비행을 하다 보니 방광염이나 질염으로 고생을 하는 승무원이 많다”라면서 “병원에서는 신체적 압박이나 혈액순환 등에 어려움이 많은 청바지를 되도록 피하라고 하는데 회사에서는 이런 건의를 귀담아듣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진에어 직원이라고 밝힌 B는 “이 때문에 쓰려졌던 승무원도 있었다”라면서 “당시 의사가 ‘이런 옷을 입고 비행기에서 일을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