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로 찾아온 천안 맛집

  • by

지대로 찾아온 천안 맛집

안녕하세요.내부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각종 모임을 하기에 좋은 곳 이예요항상 둘만이 와서 먹고 가기 바빴는데 이번에 저희 부모님과 함께 한 자리가 어색할 법도 한 남자친구는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하더군요 많이 와 봤던 곳이라 그런지..ㅋ

저희가 여기를 자주 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프라이빗을 지켜주는!! 모든 룸이 개별 룸으로 되어 있거든요 인원이 적다고 해서 오픈 된 곳에 음식을 먹으라는 법은 없는거잖아요 그리고 저는 원래 룸을 더 좋아합니다용!

여기는 무조건 룸으로 되어있는데 2인룸에서 25인룸까지, 그렇기 때문에 상견례 같은 중요한 자리가 있을 때에도 충분히 합격을 줄 만한? 사실 우리가 보는 눈과 어른들의 눈으로 보는 게 다른 차이점이 있나 싶어서 남자친구와 부모님의 첫 만남을 한우온화로 선택을 한 건데 부모님께서 정말 좋아하셨어요!

지대로 찾아온 천안 맛집

그리고 사람마다 전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덥다, 춥다 논할 수 있는데 대부분 천장에 있는 에어컨을 통시에 틀고 끄게 되어 있잖아요? 여기는 에어컨을 각각 룸별로 조절이 가능한 것도 좋아요!

편리함은 이뿐이 아니예요! 조광기가 있어서 내가 원하는 대로 룸 안의 밝기를 조절을 할 수 있답니다 저희커플은 약간은 어둑한 분위기를 내면서 마치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을 하는데 부모님이 함께 계셔서 밝기 조절에는 전혀 손을 안 댔답니다

이 곳만의 특별함은 또 숨어 있는데 바로 블루투스스피커! 식당에 가면 항상 쿵쿵 거리고 시끄러운 노래소리가 많이 들리는 데 급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게 되면 갑자기 갬성이 폭발을 하게 되잖아요 그 때 듣고 싶은 노래를 쫙 들으면 더욱 텐션업이 되는데 식당에서 틀어준 노래를 임의대로 바꿔달라 요청을 못하는데 여기에서는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블루트스스피커와 연결을 시켜서 들으면서 먹을 수 있어요 이런 거 특색있어서 친구들과 오기에도 진심 좋은 듯 해요

분위기만 모던하고 깔끔한 게 아니라 메뉴판 자체도 보기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답니다 단일 메뉴부터 천안코스요리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으니 각각 상황에 맞게 적합한 걸로 시켜 드시면 될 거 같아요.저희는 아무래도 부모님도 계시고 해서 한우스페셜코스를 시켜서 먹기로 하였는데요 가격은 어떻게 보면 비싼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하기 때문에 단 한번도 먹으면서 돈이 아깝단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답니다

지대로 찾아온 천안 맛집

기본적으로 나오는 상차림인데요 정갈함 그 자체죠? 어른들과 함께 식사를 하려면 이 정도 고퀄리티는 되어야 한다 생각이 듭니다 사실 사귀는 사람의 부모님께 대접을 하는 자리인데 너무 비싼데는 아니더라도 이 정도 분위기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전체적으로 음식만 고급스럽게 나온 것이 아니라 맛도 보통 맛있는 게 아니예요 그 중에 크림치즈순두부는 제가 갈 때마다 무조건 먹는 것 중에 하나인데요 크림치즈로 만들어진 두부라서 쫀쫀함이 장난이 아닌데 TV에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처음 음식을 평가할 때 재미있는 맛이라는 표현을 하시는 걸 보신 적 있으시죠? 딱 그런 느낌이예요 근데 맛까지 있으니까! 배가 고프긴 한데 그렇게 많이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크림치즈두부를 먹으면 집 나간 입맛이 급 돌아올 정도예요

그리고 정갈하기 짝이 없는 육회칠전판! 뭔가 임금님들만 드셨을 법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데 육회에다가 곁들여 먹고 싶은 재료를 함께 얹어 먹는 건데 와~ 이런 거 다른 곳에서는 먹어본 적도 본 적도 없거든요 한우온화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랍니다여기에 함께 나오는 튀김도 설명을 할 껀덕지가 없어요 보통 튀김은 안에 내용물 보다 튀김옷을 두껍게 한 곳이 많아서 거의 기름반 튀김옷반을 먹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여기는 튀김옷이 얇고 내용물이 알차답니다 사람들이 밑반찬이 맛있어야 그 집이 정말 음식을 잘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는데 여긴 밑반찬 부터가 사람을 홀려요 홀려~그리고 메인메뉴 고기, 식당을 가면 대부분 1등급을 사용하는 곳이 많이 있어요 숙성을 시킨다고 시켜서 나오긴 하지만 비주얼에 비해서 식감이나 맛이 충족을 못하여 실망을 한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한우온화에서는 그런 적이 전혀 없답니다

지대로 찾아온 천안 맛집

마블링부터 시작을 해서 색감까지 뭐 하나 나무랄게 없다고 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거의 채식 위주로 살았기 때문에(그렇다고 채식주의자는 아니었음) 고기를 보는 눈 자체가 없었는데 남자친구가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함께 먹다 보니까 어느 정도 보는 눈이 생겼거든요.여기꺼는 그냥 봐도 색깔부터가 예술인데 그냥 1등급에 숙성을 한 게 아니라 쉽사리 사 먹기 힘든 1+, 1++ 고기만을 사용하는데 더욱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숙성까지 거친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를 늦둥이로 낳으셨고 예전에는 위생에 대한 개념이 크게 있던 시절이 아니어서 지금으로 따지면 그렇게 연세가 드신 건 아니지만 두 분 모두 틀니를 사용하고 계셔서 평소에 고기를 함께 먹으러 가도 제대로 드시는 걸 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에서는 거의 순삭 수준이었어요.잘 드시는 걸 보니 다른 식당을 가지 않고 이곳으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저희는 안심, 등심에 새우살까지 추가가 된 걸 먹었는데 세 가지 모두 입 안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녹아버려서 사실 더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어요 하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리고 천안코스요리라서 남은 요리도 더 있으니 자제를 했죠

지대로 찾아온 천안 맛집

 

저희는 고기를 직접 구워서 먹기도 했지만 한우온화는 좋은 고기를 혹시 태울까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구워달라 요청을 하면 직접 구워주세요.전문가가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게 어떤 맛일까 싶어서 한 번은 구워달라 요청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구워줄 때 보다 더 맛있고 부드러웠다 해야 할까요

남자친구도 육식파라 고기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굽는다고 소문이 자자한데 역시 전문가에 비하면 한참 모자르네요그래도 남자친구가 구운 고기를 너무 잘 드셔서 뿌듯했어요 평소 저와 함께 고기 한번 먹으러 가면 몇 첨 드시고서 배부르다 하시거든요 그런 게 거의 80%이상이 고기가 질겨서 인데 솔직히 이야기를 하면 부모님이 너무 잘 드셔서 제가 별로 못 먹었더라는..그래도 양이 넉넉하게 나와서 저도 나름 먹긴 먹었어요 요즘에 먹는 양이 늘어서 좀 모자랐을 뿐이랍니다

지대로 찾아온 천안 맛집

등급이 좋은 소고기를 먹으니까 어떻게 구워도 맛있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이렇게 천안코스요리 먹은 걸 올리는 지금 사진만 보는 데도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네요 역시 아는 맛이 무서운 법이쥬~코스요리에 포함이 되어 있는 튀김두부, 제가 원래 생두부부터 시작을 해서 두부란 두부는 다 좋아하는데 이건 씹을 수록 그 맛이 입 안에 쫙 퍼지는데요

트러플오일이 들어가서 그런지 입 안에 쫙~ 한 번 먹으면 이거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갑! 제가 원래 트러플오일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마마무 화사가 짜파게티에 트러플오일 왕창 뿌리고 먹은 걸 보고 따라했다가 반하게 되었거든요 남자친구는 별로라고 해서 제가 다 먹었어요 이래서 요즘 살이 찌나봅니다항상 코스요리를 먹으면 드는 생각이 찔끔찔끔 나와서 배가 전혀 안 찬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는 처음에 나왔을 때에는 양이 너무 적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먹다 보면 슬슬 배가 차요 그래도 식사를 빼 놓을 수 없죠

지대로 찾아온 천안 맛집

저는 무조건 배가 불러도 마무리는 밥으로 해야 해서 소고기된장찌개를 먹었는데요 기름진 음식을 먹고 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 어떻게 보면 느끼함이 날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칼칼하고 개운해서 좋아요! 된장찌개 말고 김치말이국수도 있답니다 이것도 맛있어요

한우온화를 한 번 방문을 하고 나면 재방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하거든요 엄마가 미래의 사위에게 한턱 쏘고 싶다고 해서 다른 데 갈 필요가 뭐가 있냐 싶어서 갔던데를 또 예약을..ㅋ가격적으로 부담도 없앨 겸 항상 저녁에만 먹으러 다녔기에 런치메뉴를 먹으러 재 방문을 했는데 가성비 갑!

지대로 찾아온 천안 맛집

튀김이라 느끼할 거 같은 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밥하고 먹기에도 나름 잘 어울리더라구요제가 완전 반하게 된 건 바로 육회비빔밥인데요 연어장덮밥만큼이나 감칠맛 굳굳!어쩜 계란노른자까지 싱싱함이 그대로 보여요! 스키야키도 노른자가 생명인데 역시 육회비빔밥에 노른자가 빠질 수 없죠 비린내 하나 없이 고소함만 증가시켜줬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