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교도소에서 정체 들통나자 재소자들에게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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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조두순은 재판받는 동안 안양교도소에서 지내다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을 확정받은 뒤 경기북부제2교도소로 이감이 되었습니다.

 

이후 제1교도소로 옮겨져 복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 7월부터 약 6개월 동안 포항교도소에서 심리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안양교도소에서 조두순과 1년간 생황을 했다고 하는 최모씨는 “방에 15명 정도가 있었는데 조두순은 오래 있기도 했고, 나이도 많이 그 방의 대장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초반까지만 해도 조두순이 정확히 어떤 범행을 저질러서 교도소에 왔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몰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론을 통해서 이 사건이 자세히 보도가되면서 갑자기 재소자들의 분위기가 반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최모씨는 “조두순의 정체가 알려진 뒤 사람들이 접견하러 갈 때마다 난리가 났다”라며 “경찰이 옆에 있는데도 재소자들이 조두순을 두들겨 패고, 쓰레기 취급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조두순은 독거실에 수감이 되었습니다.

 

 

 

 

조두순의 포악한 본성이 그때부터 드러났는데요.

 

최모씨는 “조두순이 밤마다 고함을 질러댔다”면서 “‘내가 잘못했다. 죽어야겠네’라고 소리를 질렀다. 아침에 가보면 묶여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조두순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안양교도소에 있을 때는 전혀 없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또한 경기북부제2교도소에서 조두순과 생활했었던 강모씨도 최모씨와 거의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좌> 경북북부 제1교도소 독방에 수감된 조두순의 2010년 3월 16일 CCTV 계호 화면. <우> 네티즌이 컬러로 복원한 조두순의 모습

 

 

강모씨는 “재소자들끼리 통성명할 때 나이가 몇이고, 죄명이 뭔지 기본적으로 물어보는데 그런 범죄를 저지르고 왔으면 하다못해 죄명이라도 얘기를 안 해야 하는데 조두순은 떳떳하게 다 말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름도 다 밝혔다”라며 “살인을 저지른 무기수가 오면 ‘나도 사람 죽인 놈인데 내가 무서울 게 뭐가 있느냐’라고 했다”면서 상해 치사 등 과거 범죄에 대한 반성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