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병원과 복지부는 숨 쉬는 것 빼고는 전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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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일보가 공개한 이국종 교수의 인터뷰에서는 ‘병원과 복지부는 숨 쉬는 것 빼고는 전부 거짓말’이라며 작심한 듯 폭로를 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이 인터뷰에서 “복지부야말로 아주대병원의 ‘뒷배’와 다름없다”라며 권역외상센터를 관장하는 보건복지부가 병원과 한통속이라고 분노했습니다.

복지부 간부 A와 아주대병원 기획조정실장 B가 지난해 11월 11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야말로 복지부와 아주대병원 간 내통관계를 확실하게 증명하는거라고 하는데요.

그가 공개한 해당 문자메시지에서 A는 ‘상의 드린 병원 관련 사항은 금주 중으로 조치 계획 등 명확한 원내의 입장을 정리해 주셨으면 한다. 부디 원만히 원내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 였습니다.

B는 이 문자를 받아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에게 보내면서 ‘일전에 방문한 A가 아무래도 복지부 윗선으로부터 압박을 받은 것 같다’라고 보고를 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이 문자와 관련해 “한 병원장이 지난해 11월 닥터헬기 운영에 대한 회의에서 ‘네가 날고뛰어 봐야 소용없다’라고 말하며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10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국종 교수는 권역외상센터의 인력 부족과 운영상 어려움을 호소했고, 병원 측의 정부 지원예산 편법 사용도 지적을 했었습니다.

그는 “복지부 과장이란 사람이 기획조정실장과 수시로 연락하며 나만 병신 만들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2018년 간호인력 채용 등 권역외상센터 운영에 대해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 2시간 동안 대면보고를 했다”라면서 “장관 딸이 센터에서 근무해도 이 따위로 하겠는가”라며 답답해하며 대면보고를 해도 달라진게 없었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 인터뷰에서는 ‘유령치료’라는 충격적인 폭로도 이어졌는데요. 

유령치료란? 병원 측이 외상환자 수용을 거부해서 다른 교수 이름으로 외상환자를 입원시켜 몰래 치료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원무과에서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도 입원실이 나오지 않아서 친한 교수들에게 부탁해 유령진료(유령수술?)을 진행했다”라며 “모든 병원 고위층이 원무팀을 사주해 교수들에게는 외상센터 병실을 내주지 말라고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충격적인 폭로를 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는 “지금 생각하면 20년간 병원의 앵벌이 노릇한 한 것 같다”라면서 “더는 이 일을 할 수 없다”라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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