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헬로우 고스트 줄거리 결말 스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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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헬로우 고스트 줄거리 결말 스포 평가

헬로우 고스트 (영화) 줄거리 결말 스포 평가

개봉일: 2010년 12월 23일 (대한민국)

감독: 김영탁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수상 후보 선정: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더보기

제작자: 최문수, 임성빈

《헬로우 고스트》는 2010년 공개된 대한민국의 코미디 영화이다. 김영탁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며, 차태현, 강예원, 이문수, 고창석, 장영남, 천보근이 출연한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 줄거리 결말 스포 평가

천애고아로 자라나 가족 하나 없고 애인도 하나 없어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죽는 게 소원인 안습한 남자 상만(차태현). 죽기 위해 항상 시도할 때마다 이상하게 실패한 그는 수면제를 먹고서 자살하려다 또 다시 실패한 어느 날, 자살로 죽을 뻔한 영향인지 갑자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상만에게 꼬인 귀신들은 변태 술고래 할아버지 귀신(이문수), 동남 방언을 구사하는 골초 아저씨 귀신(고창석), 늘 울기만 하는 아줌마 귀신(장영남), 단 음식을 엄청 좋아하는 남자 초딩 귀신(천보근). 느닷없이 나타난 이 골치아픈 귀신들은 상만의 몸에 빙의하여 계속 무리한 요구를 하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그들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되었다. 무속인을 찾아간 상만은 그들을 떼어내는 법을 강구해 보지만 무속인은 그들의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면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결국 하나씩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이 4명의 귀신들은 나름의 룰인지, 이승에서는 이승 사람이 먼저 질문하지 않은 말에는 먼저 대답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즉 소원을 이루어주는 과정에서 상만이 물어본 말에만 대답할 수 있는 힌트를 얻기가 상당히 골치아픈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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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의 폭언에 맘이 상해버린 상만은 병원을 박차고 나가고 집에 돌아와 이번에야말로 진짜 죽어버릴 각오로 집안 모든 살림살이를 다 처분해 버린다. 옆에서 울보 귀신은 말려 보려고 하지만 상민은 당신 소원 걱정 하지 말고 신경 끄라고 말한다. 상민은 정리한 살림살이를 때마침 아파트에서 하고 있던 기부 행사에 전부 넘긴다. 네 귀신들은 베란다에서 그런 상민을 착잡하게 내려다 보지만…

그날 밤, 상만의 집으로 연수의 아버지 정주환이 환자복을 입은 상태로 찾아온다. 딸에게서 심한 말을 들은 그날 밤에 결국 숨을 거두고 귀신이 되어 찾아온 것. 딸에게 전할 말이 있어서 귀신을 볼 수 있는 상만에게 그걸 전해달라는 부탁을 하러 왔다고 한다. 소원을 받고 상만은 자신을 찾아온 그 귀신의 장례식장에 간다. 혼자 빈소에 앉아있던 연수에게 상만은 믿기 힘들겠지만 자신은 귀신이 보인다며 연수 아버지가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하지만, 연수는 아버지는 어머니가 죽어 갈 떄 오지도 않았던 사람이라고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상민의 말을 믿지 않고 조용히 빈소로 돌아간다.

같은 호스피스 동기인 구판수도 정주환의 장례식에 조문을 오는데, 연수에게 상만(안에 빙의한 변태 영감 귀신)이 돌려다 준 카메라를 다시 상만에게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언제까지 죽을 사람만 상대할 거냐며 산 사람들과도 인연을 맺으라고 한다. 연수는 구판수의 부탁을 들어주고자 카메라를 들고 상민의 집에 찾아가는데 때마침 상민은 울보 귀신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저녁 상을 차린 상태이다. 상민을 용기를 내서 식사를 같이 하겠냐고 권유하고, 연수는 이를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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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만과 연수, 그리고 귀신들이 저녁 식사를 하게 되어 마침내 울보 아줌마 귀신의 소원도 이루어지려는 찰나, 연수가 상만에게 죽은 사람이 보인다는 건 진짜냐고 묻는다. 상만은 연수의 아버지가 “죽기 전에라도 같이 있어줘서 고마웠다. 그래도 아버지라고 예쁜 사복에 어울리는 신발을 주려고 사서 병원 어딘가에 두고 왔는데 그만 자신이 죽어버렸다.”라는 말을 연수에게 전한다. 허나 연수는 여전히 믿지 않으며 죽은 아버지를 언급하는 상만에게 실망하여 식사 도중에 나가버린다. 완전하게 절망한 상만은 집의 귀신들도 어쨌든 부탁은 다 완수했다며 사라져버리라고 하고 이번에야 말로 죽을 생각으로 연탄을 사서 택시 안에서 불을 붙인다.

하지만 이내 맘을 고쳐먹는다. 최초로 자살시도 도중에 본인의 의지로 살아갈 생각을 한 것. 이유는 물론 강연수이다. 상만은 미나리김밥을 싸서 연수의 병원에 간다. 연수는 태권브이를 보여주러 데려간 병원의 호스피스 아이마저 숨을 거두자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연수의 아버지가 화투 치던 그 옥상에 올랐는데, 그곳에 정말로 상만이 말한 그 구두가 있었다. 그렇게 상만의 말이 사실임을 안 연수는 눈물을 흘린다.

김밥을 들고 찾아온 상만은 미나리 김밥을 먹으며 자살을 하려다가 이내 맘을 고쳐먹고 ‘연수씨와 함께 살아보려고 왔다’며 프로포즈를 하고, 아버지의 구두를 본 연수도 이제 상만을 믿게 되어 미미한 웃음을 지으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 이렇게 뻔한 로맨틱 코미디물로 이 영화가 끝나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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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김밥에 시금치를 넣잖아요. 근데 상만씨는 미나리를 넣네요?”

“아 그거요. 그거 우리 엄마가 미나리가 피에 좋다고 늘 시금치 대신 미나리를 넣었거든요.”

“사람이 충격이 심하면 기억이 사라지기도 한대요.”

연수가 갑자기 상만에게 보통은 김밥에 시금치를 넣는데 특이하게 왜 미나리를 넣었냐며 질문하고 상만은 어린 시절에 엄마가 미나리가 피를 맑게 해준다며 김밥에 항상 넣어주셨다고 말하다가 아까 자기가 내쫒은, 자기를 지긋지긋하고 귀찮게 한 이 귀신들의 정체가 바로 상만의 죽은 가족들임을 깨닫는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자신이 고아가 된 그 사고 등 잊어버리고 살던 과거를 모두 기억해낸 것이다. 이 때 미나리 김밥을 입에 가득 머금어서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대도 가족을 기억해내 울상을 짓는 감정선을 상당히 잘 살린 차태현의 연기력이 백미.

상만도 어린 시절엔 택시 기사인 아버지와 주부인 어머니, 할아버지와 형이 하나 있던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의 둘째 아들이었다. 상만의 아버지 골초 귀신은 새 택시를 장만한 기념으로 바닷가로 가족여행을 하자고 하고 가는 도중에 사고를 내서 상만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이 사망한다. 상만은 어린 나이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 고아가 된 이유와 가족들의 존재 둘 다 모두 잊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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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미나리 김밥을 먹으며 과거를 기억하게 된 상만은 서둘러 집으로 질주하고, 그토록 염원하던 가족이 돌아왔는데 내쫒은 셈이니 오열하며 돌아오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고요한 집..인데 아니나 다를까 가족들이 자신들을 기억해낸 상만을 맞이하러 나타난다. 이승 일에 귀신들은 묻는 말에만 대답할 수 있기에, 가족들은 그동안은 상만이 자기들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도 가족임을 밝힐 수가 없었다. 가족들은 상만이 유령을 보기 전부터 상만을 지키기 위하고자 계속 곁에 머물렀던 것이다. 자살을 시도할 때마다 실패했던 것도 이 때문.

귀신들의 소원도 결국 이 결말들과 빠짐없이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상만의 가족들이 공통적으로, 연수와 상만을 이어주려 한 것도 복선에서 드러난다. 어린 상만을 두고 다 떠난 것이 너무나도 미안하여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원래 가족들의 의도적인 행동.

할배 귀신 – 할아버지

“고백했냐? 여자는 통하는 거 딴거 없다. 진심이다.”

가족여행을 한다는 말에 카메라를 친구 구판수에게서 거의 반 강제로 빌려왔는데사실상 절도 결국 사고를 당해 사망해버리고 당연히 구판수에게 카메라도 돌려줄 수 없게 되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하러 온 경찰이 바로 상술한 카메라를 가지고 있던 경찰인데, 이 자가 현장에서 그 당시에는 엄청 비쌌을 물건인 카메라를 슬쩍한 것. 그래서 상만의 할아버지는 그 카메라를 탈환하여 판수에게 가져다 준 것이고 판수가 있는 병동에서 연수와 상만을 이어주려 했다. 그리고 결국 막판에 판수의 카메라는 상만과 연수를 이어주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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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귀신 – 형

“상만아, 울다 웃으면 똥꼬에 털난다?”

어린 시절에 동생 상만과 태권 브이를 보고 짜장면도 먹으며 뽑기도 하고 데리고 놀아주려고 했는데 동네 중학생들에게서 삥을 뜯겨 돈을 다 빼앗긴 바람에 못 해주게 되었다. 그게 미안했던 모양. 형이 나중에 꼭 영화를 보여준다고 했지만 결국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 생전에 동생과 같이 못 놀아준 게 한이 되어 아이들이나 할 만한 행동을 상만과 하고 이 또한 상술했듯 연수와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골초 귀신 – 아버지

“많이 컸네, 우리 아들? 담배는 끊어라.. 운전은 배우고! 아빠가 운전 가르쳐 줄게.. 너 사고 안 나게, 옆에서 같이 있어 줄게.”

바닷가로 여행을 가서 아들에게 수영도 가르쳐 주려 했는데 가족이 몰살당하였으므로 운전을 한 그 책임이 커 맘이 무거워 그 한을 가장 풀고 싶었을 것이다. 상만은 어린 시절의 그 사고로 인해 차를 무서워하여 면허가 없었다는 복선도 나온다. 생전에 끌었던 택시로 다시 아들과 그 바다를 제대로 가고 싶었던 것. 차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연수와 연락처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고 연수는 무면허 운전을 한 상만의 보호자 자격으로 경찰서에서 만나 서로의 마음을 키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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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귀신 – 어머니

“상만이 혼자 두고 가서 엄마가 미안해.. 고마워, 잘 커줘서.”

홀로 남겨진 상만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기에 늘 울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상만이네 가족이 사고를 당한 때 엄마는 상만을 끌어안고 보호하고 있었다. 덕분에 상만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구조될 때 엄마의 품에서 나오는 상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족을 모두 잃은 아들이 홀로 외롭게 자라오면서 외로움에 못 이겨 수없이 자살 시도를 하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야 했던 어머니. 울면서 너무 미안해서 그랬다는 말은 바로 이 뜻이다. 막판에 상만과 서로를 알아보는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눈물샘 씬.. 어린 상만을 데리고 장을 보면서 옆에 성인이 된 아들과 엄마가 함께 팔짱을 끼고 장을 보는 모습을 보며 상만이도 커서 자신이랑 그렇게 같이 장 보면 좋겠다며 부러워하지만 결국 그 소원은 죽은 다음에야 이루어질 수 있었다. 연수와 이어주기 위하고자 좋아하는 사람을 초대하자고 하고 결국 자신이 차려준 밥상을 아들이 연수와 함께 먹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 줄거리 결말 스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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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신이 외롭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상만은 연수와 결혼하며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 직전에 영화 처음으로 돌아가서 상만이 어떻게 첫 장면에서 자살에 실패했는지를 보여주는데,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려던 상만이 물을 못 마셔서 소화를 못 한 부분. 그 이유는 바로 꼴초 귀신, 울보 귀신, 초딩 귀신이 물통의 물을 몰래 다 마셔서. 영화 시작 때 그 장면을 잘 보면 분명 물통에 가득하던 물이 상만이 잠시 눈을 뗀 뒤 돌아와 보니 텅 비어 있다.엔딩 크레딧에서는 상만네 가족이 짜장면을 먹다가 그들의 아들이 셋이 찍은 사진을 보고, “아빠, 이사람들은 누구야?”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