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 줄거리 결말 스포

영화 판도라 줄거리 결말 스포

판도라 (영화) 줄거리 결말 스포 평가

개봉일: 2016년 12월 7일 (대한민국)

감독: 박정우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수상 후보 선정: 대종상 여우조연상, 대종상 미술상

제작자: 백경숙, 김철용

《판도라》는 2016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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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촌리 마을은 평범한 어촌이었으나 한별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선 이후, 고기잡이를 하던 주민들은 대부분 원전 유지보수 하청업체에 고용된 인부로서 생계를 이어간다. 아버지와 형이 방사선 피폭 사고로 죽은 재혁네 가족은 어머니는 식당을 하며, 재혁과 젊은 마을 청년들은 원전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재혁은 아버지의 사고 보상비로 장사를 했으나 실패하고 다시 어머니의 식당으로 돌아와 구박을 받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살지만, 소꿉친구이자 연인인 연주와 잘 살아보고 싶은 생각을 품고 산다. 한편 정진영이 연기하는 한별 원자력 발전소 소장 평섭은 노후된 원전의 실태에 대해 청와대에 비선 보고를 하나, 정치인의 미움을 사서 좌천되어 인재개발원이란 전혀 다른 부서로 발령되며, 원자력 발전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인 발전소장과 교체되고 만다. 새 소장이 비아냥거리듯 말한 “소장님 덕분에 비서진들도 여럿 갈려 나갔답니다.” 라는 말이나 이후 영부인의 말로 미뤄볼 때 대통령 비서실장인 김 비서관도 경질되었을 것이 확실한 터. 이를 갈던 소장이 차를 몰며 발전소를 떠나는 그 날, 하필 재앙이 발생하고 말았다.

신임본부장 : 아니, 내진설계가 됐는데 왜 문제가 생긴겁니까?

박평섭 소장 : 1호기 이 놈은 지은 지 40년이 다 되갑니다. 가정집 수도관도 40년이면 부식이 돼서 관이 막히거나 균열이 생깁니다.

신임본부장 : 그럼, 지금까지 노후된 설비 교체를 한 번도 안 했다는 겁니까?

박평섭 소장 : 수백억을 들여서 골백번도 더 했습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시설은 밸브만 3만 개, 배관 길이가 170km, 전선 길이는 1,700km입니다. 어느 구석이 녹이 슬었고 균열이 생겼는지, 어디에 불량품이 들어가 있는지, 모든걸 다 속속들이 파악하려면 몇 년이 걸립니다! 그런데 그 작업을 겨우 두 달 만에 끝내고 가동을 시킨 것 아닙니까! 제대로 된 점검은 애당초 어림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6.1 규모의 강진이 대한민국의 동남부를 덮친 순간, 노후된 상태로 무리하게 가동되던 원자력 발전소 ‘한별 1호기’ 의 냉각수가 균열로 새는 사태가 발생한다. 충분한 양의 냉각수가 공급되지 않은 상태의 핵연료는 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발생시키며, 원자로 격납 용기 내부(RCB: Reactor Containment Building) 내의 압력이 수백 킬로파스칼에 달해 원자로 격납 용기가 폭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를 막으려면 벤트 밸브를 열어 고압의 수소를 용기 밖으로 방출시켜야 하나, 이것은 세슘 등의 방사성 폐기물이 대기 중에 방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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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국무총리(이경영분)는 그대로 방출시키려고 하지만, 강석호 대한민국 대통령(김명민분)은 주민 대피를 주장한다. 대통령은 총리의 주도권에 눌려서 결정을 못하고, 총리 주도 하에 사태는 은폐되고 사고 현장 주변 주민들만 대피시키는 등의 소홀하며 지리멸렬한 대응을 한다. 이를 눈치챈 언론과 해외 기자들은 한별 원자로의 사고의 진실을 알려고 하지만, 총리의 압력으로 사고의 정확한 상황은 공개되지 않는다. 결국 멜트 다운이 일어나고 이후 RCB의 압력이 사정없이 높아지는데도 원전 주변 대도시 시민들의 대피는 늦어지고 만다. 이에 뒤늦게 벤트 밸브를 개방하려 하지만 이미 상황이 심각해져 결국 수소폭발로 RCB가 날아가버린다. 격납용기의 파편은 마을로 날아가고, 그 안에 있던 핵연료는 분열을 계속한다. 초기에는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서 노심을 식히려 했으나, 계속 물을 공급해줘야 했기 때문에 효율이 바닥이었다. 결국 방법이라고는 근처의 해수를 동원하는 것 뿐이었는데, 해수를 뿌리면 발전소가 망가지기에 폐로를 걱정하는 대한수력원자력 경영진의 압박에 의해 지연된다. 경영진이 소방방재청에도 손을 쓴 듯, 현장을 지휘하던 소방대장도 본부에서 해수 사용을 하지 말란 지시를 받았다며 “우리도 답답하다.” 고 말한다.

총리는 은폐하기 위해 언론통제를 강압적으로 실시하지만 IAEA에 의해 설치된, 사용 후 핵연료 보관 수조를 감시하는 감시 카메라에 의해 해외에서도 결국 한별 1호기 폭발 사실을 알아버리고 만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 정부는 한국 내 자국민의 대피 명령을 발동하며, 사고 발생 하루만에 언론제보를 통해 원전 사고가 사회에도 알려지며 대혼란이 벌어졌다. 특히 사고 지역과 인접한 부산 등 동남 지방은 혼란의 도가니. 또, 전국의 항만, 철도, 공항은 탈출하려는 시민들에 의해 그 혼란이 극에 달한다. 방사능 유출의 공포는 점차 극에 달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은 목숨을 건 희생을 하지만, 정치인들은 우왕좌왕하며 은폐하기 바쁘다.

즉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한반도는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국민들이 믿고 있던 컨트롤 타워마저 사정없이 흔들리는 상황.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아 대피용 매뉴얼도 개발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에 빠지게 된다. 언론은 말할것도 없고 경찰과 군대마저도 지휘체계가 무너져 통제불능 상태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방사능이 퍼지고 있다는 뉴스는 전국적으로 퍼져나갔고 이를 알게된 국민들은 서둘러 피난을 가면서 온 나라가 대혼란에 휩싸였다. 이를 알게된 총리는 골머리를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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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뭘 할 수가 없었다는 상실감에 빠져 있던 대통령은 영부인의 충고를 듣고 총리에게서 주도권을 가져와 비상사태를 수습하기로 한다. 일단은 발전소장에게 해수 투입 허가를 내리고, 그 후 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해수로 원자로 내부의 핵연료를 식히기 시작한다. 여기까지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일어난 사태 시나리오를 그대로 따랐다.

그러나 아직 최악의 사태를 유발할 2차 폭발의 위험이 남아 있었다. 2차 폭발 위험은 격납용기 옆에 저장되어 있던 사용 후 핵연료 보관 수조의 하부에 균열이 생겨서, 냉각수 수위가 점점 낮아지고 있던 사태다. 수조에는 격납용기와는 달리 별다른 방어막이 없기에 폭발하면 그야말로 끝장인 상황이었다. 문제는 냉각수도 방사능에 심각하게 오염되어서 들어가면 절대 다시는 살아 돌아올 수 없어서 군대도 소방관도 모두 들어가기를 꺼리고 있었다. 공병부대 투입을 검토했지만, 지휘관이 “전시상황도 아닌데 이러한 행위는 살인행위다” 라고 말하며 거부된다.

결국 대통령은 지원자를 구하기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에 1차 폭발로 이미 피폭되어 과도의 방사선 노출로 어차피 죽을 운명이었던 발전소 하청 업체 직원인 재혁과 그의 동료들은 더 큰 참사를 막기 위해 소내로 다시 진입하여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한다. 이들은 짧은 시간 동안 교대로 투입되며 제한 시간 내에 사용 후 핵연료 보관 수조 하부에 발생한 균열을 어떻게든 막으려고 한다. 그러나 도리어 균열이 커지면서 이를 막으려는 시도는 실패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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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재혁은 차라리 문을 막고 천장을 폭파시켜 이 수조 하부 자체를 새로운 수조로 쓰자고 하고, 대통령도 이를 승인한다. 하지만 천장 폭파와 문을 봉쇄하는 것은 상황 상 동시에 해야 했으며, 즉 누군가는 그 안에 남아야 했다. 결국 폭약을 다룰 줄 아는 유일한 인물인 재혁이 들어가 폭탄을 설치하고, 나머지 대원은 문을 용접하여 막는다. 재혁은 평섭에게 부탁하여 헬멧의 카메라를 통해 방송으로 가족들에게 유언을 남긴다. 도망치던 가족들은 모두 오열하며 슬퍼하고, 재혁은 헬멧을 바닥에 차오른 냉각수에 떨어뜨린다. 그리고 대원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재혁은 폭탄 스위치를 작동시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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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했다는 보고를 받은 강석호 대통령은 재혁의 이름을 듣고 그를 꼭 기억하겠다고 말한다.그 후 어느 정도 수습이 끝났는지 발전소장, 재혁, 마을 인부들의 영정 사진들 앞에서 대통령이 추모연설을 하는 것과 보관시설의 수조에서 죽은 재혁이 떠오르고 있고 원자로에는 고형화 처리를 위한 공사가 한창인 한편 재혁의 독백과 함께 연주가 이제는 갈 수 없는 통제구역 표시가 걸려있는 철조망에 재혁과 어릴 때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걸고 석 여사의 가족을 포함한 집을 잃은 사람들이 작은 집을 제공받고 귀여운 민재는 또래 친구들과 노는 장면이 나오면서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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