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왕 마고 리뷰 줄거리 결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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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왕 마고 리뷰 줄거리 결말 스포

여왕 마고 (영화) 리뷰 줄거리 결말 스포

개봉일: 1994년 5월 13일 (프랑스)

감독: 파트리스 셰로

원작자: 알렉상드르 뒤마

수상: 세자르상 여우주연상, Cannes Best Actress Award, 더보기

수상 후보 선정: 아카데미 의상상,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더보기

여왕 마고 (La Reine Margot, Queen Margot, 1994) 는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을 배경으로 한 프랑스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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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뒤마가 1845년에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54년작 영화에 이어 파트리스 쉐로 감독이 5년의 기획 끝에 완성한 대작이다. 앙리 드 나바르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마고(마르그리트 드 발루아)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사실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의 애칭인 마고(Margot)는 프랑스어의 특성상 어말의 자음이 묵음화되는 경우는 있어도 어중의 자음이 묵음화되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마르고’가 맞는 표현이다. 그리고 마르고는 여왕이 아니었으므로 ‘여왕 마고’가 아니라 ‘왕비 마르고’ 또는 ‘마르고 왕비’가 적절한 번역이다.1994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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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노 전쟁이 한창으로 가톨릭과 위그노의 갈등이 극에 달해있던 샤를 9세 시대. 군대의 지휘자였던 가스파르 드 콜리니 제독이 왕의 신임을 얻자 실권자였던 카트린 드 메디시스 왕후는 정략결혼을 계획하고 자신의 딸인 마고(마르그리트)와 개신교 측의 앙리 드 나바르를 혼인시키기로 한다. 둘의 결혼식을 위해 파리에 개신교도들이 찾아오지만 마고의 결혼식 끝에는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고는 학살을 피해 부상을 입은 개신교도 라 몰르를 구해주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덤으로 영화에선 마고가 일방적으로 불륜을 저지르는 쪽이었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마고나 앙리 4세나 서로 숱하게 바람을 피우다 결국 이혼했다. 당장 원작 소설만 봐도 마고와의 신혼 초야에 앙리는 신부 팽개치고 불륜중인 애인 방으로 간다 하지만 합의로 프랑스의 공주이자 왕비라는 지위는 유지하게 되었고 두둑한 위자료를 받아 파리에서 아주 호화롭게 살면서 정치와는 무관하게 문화계의 명사들과 교류하면서 여생을 보냈다. 더불어 앙리 4세, 그의 새 아내 마리 드 메디시스와는 친구가 되어 그의 자식들을 돌봐주었다. 그녀가 죽자 루이 13세는 매우 슬퍼했다고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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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아나 3세는 처음엔 자신의 아들인 앙리 드 나바르와 마고와의 결혼을 탐탁치 않아 했으나, 카트린의 설득에 결국 승낙했고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먼저 파리에 갔으나, 갑자기 급사한다. 그녀의 사인에 대해서는 카트린에 의해 독살당했다는 설과 지병으로 병사했다는 설이 존재하는데, 여기서는 독살된 것으로 나온다.

위 영화 포스터 이미지에서 마고의 옷은 오빠 샤를 9세가 흘린 피로 물들어 있다. 사실 피땀인데 고생했다는 의미로 쓰이는 은유적 표현이 아니라 독극물을 잘못 입에 대는 바람에 진짜 땀구멍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간다. 피땀을 흘리며 죽어가는 오빠를 껴안으면서 옷이 피로 물든 모습이 포스터에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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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샤를 9세가 책을 읽으면서 손끝에 침을 발라 책장을 넘기는데 그 책에 독이 묻어 있었다. 실은 그 책이 전달되어야 할 대상이 다름 아닌 마고의 남편 앙리였는데 공교롭게도 샤를 9세가 그 책을 먼저 발견한다. 그리고 범인은 바로 샤를 9세가 죽어갈 때 범인이 울며 해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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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여기서 묘사되는 프랑스 궁정은 그야말로 막장인데 형제간의 암투와 암살 시도도 나오고 거기에 더해 마고와 그 형제들간의 사랑이 강하게 암시된다. 샤를 9세가 사망하고 앙리 3세가 뒤를 잇게 되며 마고는 약속대로 참수당한 라 몰르의 머리를 가지고 나바르로 떠나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