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 캔 스피크 줄거리 결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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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캔 스피크 줄거리 결말 스포

아이 캔 스피크 (영화) 줄거리 결말 스포 평가

개봉일: 2017년 9월 21일 (대한민국)

감독: 김현석

제작자: 하 영 리

촬영: 유억

수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상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아이 캔 스피크》는 2017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영화로, 배우 나문희의 미국 의회 증언 장면은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실제 의회에서 촬영된 것으로서 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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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 비오는 날 황산을 건물에 뿌리는 장면을 옥분이 카메라로 찍는 장면으로 시작한다.이 근방에서 민원 도깨비 여사(혹은 할머니)로 통하는 옥분(나문희)은 거의 날마다 명진구청에 찾아와서 민원을 접수한다. 그리고 명진구청으로 발령받아 온 민재(이제훈)는 수많은 옥분의 민원을 받느라 고생을 한다. 그리고 옥분은 영어를 공부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이후 구청장과의 만남에서 상가 주인의 재개발 계획을 추진하려 일부러 옥분의 민원을 무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장면에서 양팀장(박철민)이 구청장을 무심코 철새라 부르는 깨알 같은 개그 장면도 나온다. 시장가의 잦은 민원을 어떻게 처리할 거냐는 이야기에 민재는 눈속임으로 구청에서 재개발 중지 명령을 내린 뒤, 건설 회사에서 그 합법성을 근거로 이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해 구청이 지면 된다는 해결책을 내놓았고, 구청장은 이것을 시행하기로 한다.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한 옥분이지만 받아들이는 속도가 너무 느려 결국 학원에서 쫓겨나고 만다. 그 직후 우연히 마주친 민재의 영어 실력을 보고 구청에 자리 깔고 앉아 민재를 달달 볶고,민재는 타협책을 내놓는다. 그런데 민재가 내놓은 타협책이 하루만에 위도, 경도, 생물학, 탄핵(…) 등의 20단어를 외워 80점 이상(16문제 이상 정답)을 맞혀야 한다는 것이다! 그다음 날, 민재와 옥분은 구청 도서관에서 만나 시험을 친다. 시험 도중 구청장의 추천 도서란에 한국의 철새라는 책이 보이는 깨알 같은 풍자 요소도 지나간다. 채점 결과 옥분은 아깝게도 75점을 맞고 만다. 그 후 영단어를 하나 더 떠올리지만 약속은 약속이라며 민재는 옥분을 가르치는 걸 거절한다.

이후 주로 밖에서 음식을 사 먹는 듯한 민재의 모습이 나오다가, 배달 음식을 시키려던 민재가 으슥한 골목길로 들어가는 자기 동생 영재(성유빈)를 발견한다. 이상한 길에 빠져든 건 아닐까 걱정돼 미행하던 민재지만 알고 보니 영재는 시장에서 몇 번 마주친 옥분의 눈에 띄어 옥분에게 종종 밥을 얻어먹을 뿐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영재는 먼저 학원으로 보낸 뒤 민재는 보답으로 옥분에게 주 3회 영어를 가르치기로 한다. 옥분은 크게 기뻐하며 당장 그 날부터 영어를 가르쳐 달라 보채고 그렇게 첫 수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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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맞아 옥분네 집에서 민재는 영재와 전을 부치던 중 옥분이 영어를 왜 그렇게 배우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고, L.A에 있는 옥분의 동생에게 전화를 해보는데, 옥분의 동생은 통화하길 원치 않고, 기억나지도 않고 만나기도 싫다며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며 전화를 툭 끊는다. 민재는 사실대로 알리면 옥분에게 상처가 될까 봐 자신의 7급 공무원 시험 때문에 영어를 가르쳐드리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영재에게 할머니 수선집에 가서 저녁 먹지 말고 집 앞에 새로 생긴 백반집 가서 먹으라고 한다.

한편, 옥분은 구청에 민재를 보러 왔다가 민재가 없는 것을 보고 다시 나간다. 그런데, 구청 남직원들이 담배를 피고 있자 신고하려고 사진을 찍으려할 때, 예림건설에 내린 행정명령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단 걸 알게 된다. 이에 분노한 옥분은 자신이 민재에게 소송 때 쓰라고 준 증거는 어디다 뒀냐고, 또 짜고 치는 고스톱은 뭐냐고 따진다. 민재는 그 증거 어디 있냐고 구청 옆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여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안 쓰는 자료니까 파쇄해 버렸다고 그녀는 대답, 하지만 민재는 분명 안 쓰는 자료 두는 곳에 보관해달라고 했었다며 당황한다.

옥분은 민재에게 어떻게 자신을 속이냐고 멱살을 잡는다. 결국 울컥한 민재는 죄책감을 덜어내려고 중간에 빠지려고 했다고 하고, 또 동생이 만나기 싫다고 했다면서 영어를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언성을 높인다. 옥분은 민재의 뺨을 때리고서 오열하고, 이후 둘의 사이는 틀어진다. 하필 이 장면을 지켜본 영재는 집에서 형에게 반항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옥분 할머니한테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하고,민재는 한참 생각에 잠기다 상사들에게 욕먹을 각오를 하고 용역들에게 핍박받던 시장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다가, 할머니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단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건 이후 옥분은 가게를 잠시 휴업을 낸 뒤 치매에 걸린 친구 정심의 병문안을 간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정심이 열심히 영어를 배워서 말하고 싶었던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자신들을 위안부로 강제로 잡아갔던 것을 못 말하게 되자 옥분은 울부짖는다. 몇 번째 재방문을 하던 중, 옥분에게 기자가 찾아오고 그는 미국 하원 의원이 일본이 저지른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HR121)을 제출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전까지는 줄곧 자신이 위안부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숨겨왔던 옥분이지만 결국 옥분은 정심 대신 자신이 말할 것을 다짐한다. 이로써 옥분은 대대로 뉴스에 보도되고, 시장 사람들과 구청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이후 옥분은 어머니의 무덤 앞으로 가 욕 봤다(고생했구나) 그 한마디를 안 하고 어쩜 그렇게 딸을 수치스럽게만 여기고 동생 앞날만을 막을까 봐 전전긍긍했냐며 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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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고 난 민재는 다시 수선집에 찾아가서 사죄하고 그 날 옥분에게 위안부 시절 이야기와 함께 그 당시 사진을 보게 된다. 옥분은 자신이 여태까지 한 영어 공부가 정심 대신에 위안부 피해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그런 것만 같다고 털어놓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민재는 옥분에게 영어를 다시 가르쳐준다. 한편 뉴스가 퍼진 이후 시장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자 옥분은 진주댁을 잡고 그간 자신이 억눌러온 설움을 토해낸다. 이후 제일 많이 다퉜던 혜정도 사과의 뜻으로 자금을 보내주고 시장 사람들도 워싱턴에 갈 때쓰라고 여러 물자들을 보내주면서 시장 사람들과의 갈등을 해소한다.

그 후 옥분은 절차를 밟고 워싱턴 D.C.로 떠나며 민재는 옥분이 만들어준 양복을 입고 7급 공무원 시험을 본다. 그러나, 옥분이 한국정부에 위안부 피해자 신고를 안 했었다는 이유로 일본이 자격이 없다고 해서 청문회가 미루어지고, 민재는 명진구청에서 서명을 받으며 옥분의 위안부 피해자 신고를 돕고, 구청장을 설득해 옥분은 위안부 피해자로 인정된다. 하지만 여전히 증거가 불충분한 상황에서 옥분이 불리해지자 민재는 옥분의 집에서 증거를 찾기 시작한다.

그렇게 옥분은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연설을 하게 된다.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온 위안부 피해자 미첼(마티 테리)의 연설 후 옥분의 차례가 온다. 하지만 긴장해서인지, 원래 정심이 연설하려던 원고를 쥔 옥분은 말이 나오지 않고, 옥분의 한국 일행도 덩달아 긴장을 한다. 의장이 증언할 수 있느냐(Can you testify?)고 물어보자 영화 제목처럼 말 할 수 있다(Yes, I Can Speak.) 라고 대답을 하긴 하지만 막상 연단에 선 뒤 차마 말이 나오지 않고 이에 일본 측은 좋아라 한다. 근데 어떻게 왔는지, 민재가 청문회장에 난입해서 How are you 옥분?이라고 외치고 그에 놀란 옥분은 반사적으로 아임 파인 땡큐 앤유?라고 대답을 한다. 그리고 옥분의 일행의 도움으로 민재는 일행으로서 청문회에 참석하게 되고, 민재가 가져온 옥분의 위안부 시절 사진이 증거로서 의장에게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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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음을 먹은 옥분은 일본군의 만행에 상처가 나 흉터로 가득한 자신의 배를 보여준다. 청문회는 경악하며 웅성대기 시작하고, 옥분은 우선 한국말로 연설을 한다. 의원들은 인이어를 끼고 듣는다.

일본군들이 내 몸에 새겨놓은 칼자국과 낙서요.

내 몸엔 이런 흉터들이 수도 없이 있습니다.

이 흉터들을 볼 때마다 그 지옥같은 고통이 한없이 되살아납니다.

증거가 없다고요? 내가 바로 증거예요. 여기 계신 미첼이 증거고 살아있는 생존자 모두가 증겁니다.

그 지옥같은 고통을 당했을 때, 내 나이 겨우 열세 살이었어. 열세 살…

나는 죽지 못해 살았수. 고향을 그리워하며…

내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며…

그리고 이어 영어로 연설을 시작한다.

나는 일본군의 만행으로 꿈이 짓밟힌 수많은 소녀들을 대신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그 소녀들이 겪었던 고통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일본은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는 없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얘기합니다.

일본은 강요와 협박으로 우리를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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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기억 때문에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온 우리는 일본의 뻔뻔한 태도와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에 더 고통받고 분노합니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무리한 요구들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잘못을 인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당신들이 용서받을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목숨이 붙어 있을 때…

‘I am sorry’

그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후세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으려면 더 늦기 전에 인정하고 사과하시오.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겪었던 일들을 꼭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꼭 기억해 주세요.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될 슬픈 역사를…

옥분의 연설은 미첼을 비롯하여 회장에 있던 수많은 사람을 감명시키고 연설이 끝나고 모두 기립박수를 치기 시작한다. 청문회장 밖으로 나가자 일본인들을 제외한 모든 참석자들이 악수를 청하고 증거 불충분을 외쳤던 몇몇 하원의원들도 대기실에 가려는 옥분에게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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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일본 측 의원이 옥분에게 얼마를 원하길래 그러는 거냐고 한다(“How much is money are you hoping to that go through all these troubles?”). 그러자 뚜껑이 열려서 욕설과 함께 주먹을 날리려던 민재를 옥분이 저지하더니 일본어로 “너 바보야? 더러운 돈 필요없다고 전해! 당장 인정하고 사과해 이 뻔뻔한 놈들아!”라고 대꾸하며 또 다른 일본 측 의원이 “당신 지금 큰 실수하는 거야!(You are doing big mistake right now!)”라고 대꾸하자 마지막에 “상관없어(I don’t care.)”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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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운 법규를 날리려던 걸 민재가 저지하는 게 사이다 포인트. 그리고 대기실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는데, 그 손님은 바로 헤어졌던 옥분의 동생 정남(데니스 옌)이었다. 이후 시간이 지난 후 옥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 발언을 하기 위해 공항에 가고 그 곳에서 입국 심사를 해주던 직원이 영어를 할 줄 아냐는 질문에 Of course 라고 외친 후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