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 교황 줄거리 결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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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교황 줄거리 결말 스포

두 교황 (영화) 줄거리 결말 스포 평가

개봉일: 2019년 12월 11일 (대한민국)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작곡가: 브라이스 데스너

각본: 앤서니 매카튼

수상 후보 선정: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각본상

《두 교황》은 2019년 개봉한 전기 영화로,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후임 교황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앤서니 매카튼이 자신의 2017년작 희곡 〈교황〉을 직접 각색하였고, 브라질의 페르난두 메이렐리스 감독이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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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의 대주교를 역임하고 있는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함에 따라 새 교황을 선출하러 바티칸 시국으로 소환된다. 세 차례에 걸친 콘클라베 결과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선출되어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된다.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득표수에서 2위에 머문다. 그로부터 7년 뒤인 2012년, 로마 가톨릭교회는 바티칸 문서유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고,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스캔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속속 제기되면서 재임기간의 오점을 남기고 만다. 교황청 측이 아동성추행을 자행한 신부들을 막연히 처분하였고, 특히 피터 헐러만은 라칭거 추기경이 직접 다른 교구로 배치했음에도 계속해서 아동학대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된다.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대주교 자리에서 사퇴하겠다는 요청서를 바티칸에 보내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이에 로마로 직접 날아가서 교황에게 사직서를 직접 전할 채비를 하다가, 마침 바티칸으로 와달라는 서신을 받게 된다. 베르골리오와 베네딕토 교황은 교황청 소유 여름 별장인 카스텔 간돌포 궁전에서 회동한다. 두 사람은 신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 논한다. 베네딕토 교황은 자신이 어떻게 사제가 되었나를 털어놓다가 문득 개인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베네딕토 교황이 좋아하는 TV드라마 경감 렉스 (Kommissar Rex)를 보던 두 사람은 베르골리오 추기경의 사직 문제에 관하여 또 한 차례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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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골리오 추기경은 젊은 시절 자신이 성당으로 향하게 된 이야기를 되짚어본다. 본래 약혼자와 결혼을 할 생각이었던 그는 성당 신부님과의 고해성사를 계기로 예수회에 들어가고, 프란즈 할릭스 신부와 오를란도 요리오 신부를 만나 신앙의 친우가 된다. 베네딕토 교황은 베르골리오 추기경의 사직서를 거절하면서, 자신이 사직을 받아들이면 추기경마저 교황을 신임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해서 가톨릭교회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베네딕토 교황과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서로의 의견차를 덮어두고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점차 친근한 사이가 된다.

다음날 두 사람은 헬리콥터를 타고 바티칸으로 향한다. 헬기 안에서도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사직서 수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달라고 밝히려 하지만 베네딕토 교황은 이야기 자체를 거부한다. 이후 시스티나 성당 내에 있는 눈물의 방 에서 추기경을 다시 접견한 베네딕토 교황은 사직을 수리하지 않는 이유가 사실 자신이 교황직에서 물러날 생각이기 때문이라고 털어놓는다. 갑작스런 고백에 놀란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교회의 전통과 승계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한다.

이에 베네딕토 교황은 이제는 전통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달리할 때라며 변화는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또 자신의 후임 교황으로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나설 만하다고 솔직하게 밝히지만, 베르골리오는 아르헨티나 군부 쿠데타에 일부 협력한 데다, 친우들을 지키고 군부독재에 맞서지 못했다는 인식이 자신의 평판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교황이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 베르골리오는 더러운 전쟁 시기 아르헨티나 예수회 관구장직에서 축출되었고, 이를 계기로 평범한 교구 사제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10여년간 전도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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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베르골리오 신부는 할릭스 신부와는 화해하지만 요리오 신부와는 영영 화해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간다. 거기에 독재정권 시기 자신이 저지른 행동과 무력감에 대한 기억이 그의 머릿속에 계속해서 되뇌인다. 베네딕토 교황은 베르골리오 추기경을 위로하며 사면을 내린다. 그리고는 그 역시 자신은 이제 더 이상 신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이제 그만 물러나고 싶다고 단언한다. 베르골리오 추기경 역시 교황을 위로하고 사면을 내려준다. 두 사람이 방에서 나오자 시스티나 성당을 구경하던 관광객들은 깜짝 놀란다. 베네딕토 교황은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셀카를 찍는다. 교황의 뜻을 확인한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아르헨티나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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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전세계를 향해 교황직에서 내려올 것임을 공식 발표한다. 이어 치러진 콘클라베에서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후계 교황으로 당선되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된다. 그 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나 2014년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자국인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시청하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