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믿고보는 배우 남궁민과 오정세, 이 둘만으로 충분히 봐야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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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SBS 새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첫 방송이 되었습니다. 방송전에는 여러 걱정과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었습니다.

낭궁민표 머니볼이 아닌가, 야구모르는 사람들은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겠는가 등등 야구룰과 머니볼에 대해서 언급을 하며 우려가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고, 네티즌들의 평가도 역시 좋게 나오고 있어서  스토브리그 1회 시청률 5.5%에서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남궁민은 프로야구 만년 꼴찌팀 ‘드림즈’의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맡았고, 백승수는 냉철한 판단력과 결단력으로 그가 맡은 팀을 우승을 차지하게 만드는 우승청부사입니다.

참고로 스토브리그란(Stove League)?

프로야구에서 시즌오프(season-off)에 각 구단이 팀의 강화를 위해 신인선수의 획득이나 선수들의 연봉협상을 둘러싸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계절을 말합니다.

변함없이 이번 시즌에도 드림즈는 꼴찌를 합니다. 단장은 시즌 꼴찌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 단장의 자리에 백승수가 들어오게 됩니다.

신임단정 면접에서부터 백승수는 드림즈의 단점을 지적하며 구단 사장 고강선(손종학 분)과 프로야구 구단 최초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 분)은 탐탁지 않아 하는데요.

참고로 손종학은 누구?

미생에서 끊임없이 안영이(강소라 분)을 괴롭히던 개저씨 꼰대 마부장을 연기하셨던 분입니다.

더군다나 백승수는 야구와는 전혀 관련성이 없었고, 그의 프로필에는 씨름팀과 핸드볼팀 단장의 이력만 나와있을 뿐이니 더욱 미쳐버리는 거였죠. 경력도 이런데 자기 팀의 단점들을 씹어대니 이세영은 열이 받아서 폭발합니다.

백승수는 “드림즈는 신생 야구팀이 생긴다고 해도 10년간은 꼴찌를 할지도 모른다”라며 독설을 쏟아부으며, 그이유에 대해서 “코치들간의 파벌싸움과 힘 없는 감독, 팀 소속이 부끄러워진 선수들”이라며 그동안 아무도 지적을 하지 않던 문제점들을 아프지만 냉철하게 지적을 합니다.

백승수 캐릭터는?


씨름단 하키팀 핸드볼팀 등의 단장을 맡았고, 그가 단장을 맡은 팀은 언제나 우승을 하는 ‘우승제조기’입니다.

하지만 그가 맡은 팀은 모두 비인기종목이라서 우승 후 해체를 하는…. 그런 백승수에게 드디어 기회가 옵니다.

프로야구 구단에서 그를 찾았고, 드디어 해체 걱정없이 일을 해보게 되는데요. 그런데 하필 그를 찾는 팀은 경기장에서 파벌싸움으로 항상 으르렁거리는 코치들끼리 멱살잡이를 하고, 신임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신인선수는 지명을 거부하고 눈물을 흘리는 팀입니다.

구단에서는 이제 번번한 투자도 안하고, 프로야구단의 질을 떨어트린다는 비난의 주인공이자 만년 꼴찌팀 ‘드림즈’였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는 그런 융통성이라고는 제로인 백승수는 한 번 굽히면 편해지는 것을 알지만 한 번 굽히면 평생 굽혀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세영 캐릭터는?


국내 프로야구단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운영팀장이자 최연소 운영팀장입니다. 고액 연봉자들을 고용할 수 없는 구단인 드림즈이기에 가능한 성과이기도 하지만, 드림즈에서 버틸 수 있는 운영팀장은 유일한 이세영뿐이기도 합니다.

딱 한 번 준우승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가을야구가 없었습니다.

점점 취약해져가는 모기업의 후원. 그리고 드림즈 선수단에 퍼저가는 패배의식이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이세영이 무엇보다 가장 두려운 것은 선수단만이 아닌 자신에게도 패배가 익숙해지는 것인데요.

열악한 모기업 지원을 핑계로 삼지 않으려고 더욱 더 이를 악물고 일했던 그녀입니다.

너무나 간절하지만 이루지 못했던 드림즈의 재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나가는 것을 바라보며 백승수만이 가진 승부수에 대해 믿어보기로 합니다.

흔히 ‘일 잘하는 데 정은 안가는 사람’ 뭐 그런 캐릭터입니다. 

이렇게 직설을 날리니 이세영과 고강선은 백승수는 ㄴㄴ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백승수를 구단주 조카이자 상무 권경민(오정세 분)이 캐치하며 신임단장 자리에 앉히게 됩니다.

권경민은 겉으로보면 참… 양아치같은 돈있는 집 아들같은 본위기 입니다. 싸가지 없고 부모빽 믿고 막나가는… 뭐 그런….

그런데 권경민은 보는 눈이 있었고, 백승수의 시니컬하면서도 냉철한 판단력이 지금 드림즈에든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을 한거죠.

권경민 캐릭터는?


구단 운영보다는 다름 사업에 빠져있는 구단주인 큰아버지를 대신해서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자기는 호텔사업을 담당하며 충분히 능력을 보여줘도 항상 큰아버지 자식들은 사촌들에게 밀리는 현실을 증오하는대신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는 드림즈에 대한 증오가 씩트게 되었습니다. 수년간 꼴찌를 하면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 드림즈가 서미능로 살아가는 자신의 아버지 같아서 불쾌하고 경멸스럽습니다. 야구 경력 제로인 백승수를 신임단장 자리에 앉힌 이유는 자신의 꼬두각시로 사용하기로 했기때문입니다.

권경민은 백승수 채용에 강력한 입김을 불어 넣은 후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나는 생각했어요”라며 백승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내 “구단주 조카라는 거 잊어요. 그냥 구단주라고 생각하세요”라고 자신의 권력을 어필하는 등  다소 4차원 적이면서 양아치 기질도 가진 승부사의 모습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백승수에게 강하게 각인시켰습니다.

백승수는 단장 부임 이틀만에 팀의 4번타자 임동규(조한선 분)을 방출하기로 합니다. 힘없는 감독은 3년 계약에 들어가고, 파벌싸움으로 팀의 분열을 일으키는 코치진들도 함께 가기로 하는 등 괴짜행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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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의 시니컬하지만 냉철한 분석력으로 보이는 연기력과 오정세의 쿨하지만 속에는 구렁이 3만마를 키우는 연기력, 이 둘만 봐도 충분히 ‘스토브리그’를 봐야할 이야기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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