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추천

기계식 키보드 추천 [2020년]

기계식 키보드 추천

필자인 저는 옛날부터 기계식 키보드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무직 일을 하면서 키보드와 상당히 친숙했고, 취미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키보드를 끊임없이 만졌으니까요. 2020년인 지금도 스마트폰보다 키보드를 더 오랫동안 두드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키보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수많은 종류의 키보드와 축들을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키보드가 취미 아닌 취미가 되어버렸는데요.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했거나, 또는 키보드가 고장나서 다른 키보드를 찾고 계시는 분들, 그리고 기존의 키보드가 질려서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하여 기계식 키보드 추천 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 비싼 가격의 커스텀 키보드는 제외하고 오직 기성품들로만 골랐습니다. 금액별로 나눠놓았으니 본인의 재정 상황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키보드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기계식 키보드 추천 [2020년]

ck87

모델명 : 콕스 CK87

가격 : 약 58,000원

키보드에 많은 금액을 사용하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2019년 5월에 출시된 제품으로써 출시된지는 대략 1년이 넘어가는 실정이지만 그럼에도 기계식 키보드 추천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5만원 이하의 제품들은 대부분 오테뮤나 GTMX 등 저가형 스위치가 분포하는 반면 CK87부터 게이트론 스위치가 사용되어 급이 나누어진 모양새입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마치 경차에서 준중형 차량으로 한 단계 넘어간 느낌이랄까요? 키캡도 ABS 이중사출이며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상당히 스탠다드한 편이라 호불호가 덜 탄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갈축과 황축을 추천드리는데요.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도 가장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단점 없이 상당히 무난하고 좋은 제품이에요.

ck104

모델명 : 콕스 CK104

가격 : 약 52,000원

COX CK87과 동일하지만 텐키리스가 아닌 풀배열 제품입니다. CK87이 마음에 드는데 텐키리스라서 싫다면 대신 이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g80 3000s

모델명 : 체리 G80-3000S TKL

가격 : 약 79,000원

기계식 키보드의 근본이라고 불리우는 체리사의 텐키리스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정말 괜찮다고 느꼈던 키보드입니다. 덕분에 저가형 제품들을 대부분 방출했지만 유일하게 방출하지 않고 집에서 종종 사용하는 키보드인데요. 체리 특유의 서걱임, 무보강의 느낌은 일반적인 키보드에선 느끼기 힘든 신선한 키감을 제공합니다.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축은 적축인데요. 축이 취향이라고 하지만 체리는 아무래도 적축이 가장 좋은 타건감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 가격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키감을 제공하며 윤활까지 하면 더욱 훌륭한 타건감을 제공하는지라 꼭 추천드리고 싶은 모델이네요. 유일하게 안타까운 단점이라고 하면 ESC와 F1 사이에 있는 근본 없는 체리키, 근데 솔직히 많이 누르지 않는 방향에 있어서 실사용에 큰 영향은 없는 듯 합니다.

mx 3.0s

모델명 : 체리 MX 3.0S (Non RGB / RGB)

가격 : 약 89,000원 ~ 129,000원

G80-3000S의 풀배열 모델입니다. 동일한 체리사의 제품이나 G80 3000S와는 미묘하게 다른 키감을 자랑하긴 합니다. 그래도 이것 역시 가격대에 어울리지 않는 훌륭한 타건감을 자랑하는지라 G80 3000S를 사고 싶지만 텐키리스가 싫다면 이걸로 가면 됩니다. 개인적으론 3.0S가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었지만 취향은 G80 3000S가 더 맞더라고요. RGB의 유무에 따라 가격대에서 차이가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레오폴드 키보드

모델명 : 레오폴드 키보드 (660 / 750 / 900 / 980)

가격 : 약 119,000원 ~ 139,500원

다양한 디자인과 배열을 제공하는 기성품의 대표 브랜드 레오폴드사의 키보드입니다. 키보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거쳐가는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게 된 브랜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키캡만 빼고 다 팔았으니까. 일단 본체 자체도 스테빌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잘 잡혀 있는 편이고요. 무엇보다도 키캡의 품질이 가격 대비 상당히 좋은 편이라 키캡질을 하기에도 무척 용이합니다. 기계식 키보드 입문하는 분들께 가장 많이 추천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660 / 750 / 900 / 980 등 본인의 취향에 알맞는 배열을 선택하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상당히 다양하고 다채로운 편이라 처음 키보드를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축은 갈축입니다. 도각도각하는 느낌이 상당히 좋아요.

덱 거북선

모델명 : 덱 거북선 (87키 / 108키)

가격 : 약 150,000원

최근들어 상당히 인기가 많아진 덱 거북선 제품입니다. 내구성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고 다중인식 능력이 우수한 편이라 게임할 때도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타건감 자체도 괜찮아서 키보드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깜짝 놀랐던 건 A/S 부분이었는데요. 여기있는 모든 키보드 제품 중 가장 친절한 A/S를 자랑합니다. 따로 개조하지 않는 이상 10년 넘게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키보드 하나를 사서 오래 쓰는 편이고 무난하게 좋은 타건감과 A/S를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적축이나 갈축, 그리고 저소음 적축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아요. 써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하우징 높이가 꽤 높은 편이라 팜레스트가 없으면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 TIP – 덱 공식 홈페이지에서 커스텀 키보드로 구매하면 윤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윤활 옵션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웬만하면 윤활 옵션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밀로 키보드

모델명 : 바밀로 키보드 (87키 / 108키)

가격 : 약 158,000원 ~ 198,000원

기성품 삼대장(레오폴드, 덱, 바밀로)의 마지막, 바밀로 키보드입니다. 3개 브랜드 중 가장 비싼 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그 만한 값을 한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호평하는 바밀로 저소음 적축 모델을 약 2년 정도 썼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솔직히 저소음 적축이 필요하다면 레오폴드나 덱보단 바밀로가 더 좋다고 생각해요. 디자인 자체도 3개 브랜드 중 가장 다양하면서도 화려한, 다채로운 디자인이 많지만 대신 그만큼 빨리 질릴 수 있기에 오히려 화려한 키보드보단 베이직한 스타일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2년 쓰고 바꾼 이유도 디자인이 질려서 그랬거든요. 저적은 정말 바밀로 미만 잡이라고 할 정도로 잘 뽑혔습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쓰셔야 되는 분들은 꼭 바밀로 저소음 적축 쓰세요. 두 번 쓰세요.

dx2

모델명 : 아콘 DX2

가격 : 약 179,000원

본인이 비키 스타일을 좋아하며, 알루미늄 하우징의 고급스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아콘 DX2만한 모델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인 기준으로 가격 자체는 바밀로처럼 꽤나 센 편이지만 알루미늄 특유의 단단함을 위의 모델들은 쉽게 따라올 수 없고 호불호 갈리는 비키 스타일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비키 스타일도 좋아하는 편이라 정말 만족할 만한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퀵스왑이라 키캡놀이를 하기도 상당히 좋은 모델이에요. 적축이 가장 무난하며 갈축도 종종 추천되는 모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적축이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요.

dx2

아콘 DX2는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기본 키캡의 퀄리티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 따로 키캡을 바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순정 상태로 쓰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스테빌, 하우징, 보강판, 윤활 등 약간의 개조를 거치면 가격 값을 충분히 하는 타건감을 자랑합니다. 아래에서 소개될 AR87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커스텀을 통해 빛을 발하는 모델입니다.

ar87

모델명 : 앱코 AR87

가격 : 약 279,800원

일명 ‘기성품 끝판왕’, ‘앱코의 실수’라고 불리는 모델입니다. 키보드가 무슨 30만원 가까이 하냐는 평가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윤활이 된 AR87을 타건해 보면 그러한 말도 쏙 들어가게 될 겁니다. 직접 윤활을 하거나 공방을 보내서 윤활 및 약간의 커스텀을 거치고 나면 충분히 돈값하는 키보드가 되거든요. 나는 끝판왕 키보드를 써보고 싶다 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적축과 흑축이 스테디셀러라는 점, 기억하시고요. 순정 상태도 좋지만 공방작을 거치면 두 배는 좋아지니 구매하시는 분들은 돈을 조금 더 들여서 꼭 공방에 맡기세요!

이렇게 해서 기계식 키보드 추천 리스트를 살펴봤습니다. 글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0만원 이하 : 체리 G80-3000S / MX 3.0S

20만원 이하 : 덱 거북선 / 아콘 DX2 / 바밀로 (저소음 적축 한정)

30만원 이하 : 앱코 AR87

..이 되겠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취향에 맞는 좋은 키보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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